[향토문화] 소규모의 일시적인 유적.. 함덕리 유물산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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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 소규모의 일시적인 유적.. 함덕리 유물산포지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22.12.21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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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시대 토기편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성격은 알 수 없다.

함덕리 유물산포지

 

위치 ; 함덕리 3225번지, 3242번지, 3249번지 등(함덕5길11호 일대) 해양연구소-대성아귀찜-노인회관을 잇는 서쪽 일대
유형 ; 선사주거유적
시대 ; 탐라시대 후기

함덕리_유물산포지 그릇조각들
함덕리_유물산포지

 

함덕리 유물산포지는 제주대학교 해양연구소-대성아귀찜-노인회관을 잇는 안쪽 일대이다. 탐라시대 후기의 생활 유적이다.

1998년 제주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실시된 지표 조사에서 확인된 통일신라시대 토기편이 강창언씨에 의해 소개됨으로써 알려지게 되었다.

그러나 이곳 유적에 대한 발굴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유물은 통일신라시대 토기편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에 대한 정확한 성격은 알 수 없다.

함덕리 유물산포지는 유물 분포 범위로 볼 때 소규모의 일시적인 유적으로 여겨지며, 통일신라시대 토기편이 확인된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이 일대에 당시 유적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출토 유물의 성격을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속단하기가 어렵다.(디지털제주시문화대전)

유물이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면적은 10,000㎡(3,000평) 정도이다. 과거에는 이곳에서 통일신라시대의 도기편으로 판단되는 유물을 수습하였다는 보고가 있었다. 한편, 사찰 유적으로 문헌에 나오는 금강사가 있던 터라고 보고되기도 하였다.

2002년 지표조사에서는 청자(위 사진의 ①), 분청사기(사진의 ②), 백자편(사진의 ③), 각종 수지문 계통의 기와편(사진의 ②)이 많이 분포되어 있음이 확인되었다.

무문토기 등 선사시대 유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였으나 2015년 4월 필자의 관찰에 의하면 탐라시대 것으로 보이는 토기편(사진의 ⑤)도 발견되었다. 그 이전에 소개된 자료에는 탐라시대 전기에 해당하는 유물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작성 15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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