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림로, 이렇게 넓힐 필요 없습니다!.. 재판 앞두고 공사강행 이유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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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림로, 이렇게 넓힐 필요 없습니다!.. 재판 앞두고 공사강행 이유 무엇입니까?”
  • 고현준
  • 승인 2023.01.15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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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림로를지키기위해뭐라도하려는시민들 14일 시민합창 진행

 

“비자림로는 이렇게 넓힐 필요가 없습니다! 여러 대안에도 재판 앞두고 공사강행 이유는 무엇입니까?”

지난 14일 지난 2022년 12월 20일 ‘도로구역결정 무효확인 소송’ 재판이 진행중인 가운데 새벽같이 벌목을 강행한 비자림로에 모여 발언과 시민합창을 했다.

이 단체는 이날 “비자림로는 이렇게 넓힐 필요가 없습니다! 여러 대안에도 재판 앞두고 공사강행 이유는 무엇입니까?” 라는 현수막을 걸고 각자 준비한 손피켓을 들고 발언과 시민합창을 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1)비자림로를지키기위해뭐라도하려는시민 김순애님 ‘지금까지 비자림로 공사 진행상황과 현황’ (2)시민합창을 처음으로 제안한 여수 시민 홍서영님 ‘시민합창 제안하게 된 이유’ (3)시민합창 (4)참가자중 김순규님 김진님 2인 자유발언으로 진행됐다.

다음은 비자림로 건설의 부당함에 대해 이날 진행한 비자림로 긴급연대 시민합창 발언 모음과 비자림로 긴급연대 시민합창 합창곡 모음이다.

 

 

 

이를 원문 그대로 보도한다.

 

비자림로 긴급연대 시민합창 합창곡 모음 (3곡)

-노래링크: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TBxgEFQXztLfokoC-9U4KbNtWMwvcSs1

 

(1) 같이살자 (작사/작곡:포스트중등, 화경)

 

그 길은 누굴 위한 길일까

그 길은 얼마나 많은 삶을 덮쳤을까

살아 숨 쉬는 모든 생명들이

사라지는 것을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아

숲과 바다의 생명들처럼 너와나 같이 살자

너랑 나 다르지만 생명이 공존하는 세상으로

이제 선을 지우자

사람은 마을을 빼앗기고

새는 전투기에 치였지

산호초는 숨을 빼앗겼지

뺏기지 않는 세상 뺏기지 않는 삶

숲과 바다의 생명들처럼 너와나 같이 살자

너랑 나 다르지만 생명이 공존하는 세상으로

이제 선을 지우자

 

(2) 아름다운사람 (작사/작곡: 김민기)

 

어두운 비 내려오면

처마 밑에 한 아이

울고 서 있네

그 맑은 두 눈에

빗물 고이면

음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세찬 바람 불어오면

들판에 한 아이

달려 가네

그 더운 가슴에

바람 안으면

음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새 하얀 눈 내려오면

산 위에 한 아이

우뚝 서 있네

그 고운 마음에

노래 울리면

음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음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3) 평화가 무엇이냐 (개사/작곡:황장군, 조약골)

 

비자림로 살아가는 팔색조가 그대로 살 수 있는 것이 평화

월정리 해녀들 이웃들이 바당터 잃지 않는 것이 평화

핵전쟁 핵발전 헛소리도 더이상 언급되지 않는 세상

신공항 없어도 시민들이 맘편히 살 수 있는 것이 평화

제주시 가로수 한그루가 그대로 살아갈 수 있는 세상

천미천 그대로 흐르는 세상 신나게 노래부르는 것이 평화

돌고래가 노는 세상

아이들이 웃는 세상

군림하지 않는 세상

함께살아 가는 세상

 

 

비자림로 긴급연대 시민합창 발언 모음

(1) 발언자: 김순애 (조천읍 시민) / ‘지금까지 비자림로 공사 진행상황과 현황’

“안녕하세요. 저는 비자림로를위해뭐라도하려는시민모임에 김순애 라고 합니다. 제가 버스를 타고 대천교차로에서 쭉 내려오는데 매번 오는 길이지만 매번 암담하고 하지만 여전히 저희에게는 제주도에 많은 개발공사 개발들이 계획이 돼 있기 때문에 이렇게 베어진 나무들 보면서도 좌절하지 말고 앞으로 저희가 어떤 일들을 같이 힘을 합쳐서 할 수 있을까? 에 대해서 같이 고민하고 더 많은 참여를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으로 서두를 열겠습니다.

아시다시피 비자림로 공사는 2018년 8월 처음에 벌목이 시작되면서 공사가 시작되었죠? 하지만 전국적인 여론이 무서워서 원희룡 당시 제주도지사 지금은 국토부장관인 원희룡씨가 공사를 중단시켰고 그 이후로 부실하게 엉터리로 된 환경영향평가 조사에 대한 실체가 밝혀지면서 이후에 두 차례의 공사중단이 더 있었었죠?

 

그리고 거의 누더기식 땜질식의 보완들과 저감대책들을 통해서 최종적으로 작년 2월에 환경청과 제주도가 여기 환경영향을 최소화하는 저감대책에 대해서 협의를 마무리하고 제주도는 사실 야금야금 공사를 해 왔습니다. 벌목이 굉장히 상징적인 공사긴 하지만 지금 옆에 저렇게 동물들 보호울타리 라던가 아니면 애기뿔쇠똥구리를 계속적으로 잡아서 다른곳으로 보내 왔어요.

애기뿔쇠똥구리를 포획한 개수만 해도 벌써 1500마리가 넘는다고 합니다. 그 많은 돈을 들여가면서 여기 자유롭게 살고 있는 애기뿔쇠똥구리들을 다 트랩을 써서 체집을 해서 주변에 있는 다른 오름으로 옮겼다고 했는데 그렇다고 해서 애기뿔쇠똥구리들의 이후에 서식이 어떻게 양호하게 됐는지에 대해서 제대로 된 조사를 할 수 있을 리가 없다라고 생각하구요.

 

대부분의 협의 내용들을 보면 여기 살고 있는 다양한 멸종위기종들이 공사가 되면 자연스럽게 회피할 것이다. 새들은 시끄러우니까 옆으로 떠나가고 맹꽁이 같은 경우도 공사가 있는 현장으로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도망갈 것이다. 라는 형태로 협의가 마무리가 됐습니다.

그리고 최종적인 협의중에 하나는 원래는 22m로 계획된 도로를 16.5m 로 줄이겠다라는게 있었어요. 그래서 수목을 훼손을 최소화하겠다. 왜냐하면 비자림로가 화제가 됐던 것이 수목 훼손이 굉장히 큰 이슈였지 않습니까?

거의 40년이상 자라온 삼나무들이 무참하게 벌목되는 광경들이 굉장히 충격을 줬었는데 그래서 수목 훼손을 최소화하겠다는 핵심적인 협의 내용이었어요. 그런데 와서 보셨겠지만 수목 훼손이 최소화 되기는커녕 원래 계획된거에서 현재 하나도 변한게 없는 상황입니다.

왜 이렇게 제주도가 벌목을 강행했는가? 생각을 해 보면 지난 12월6일에 비자림로 재판에서 변론이 있었습니다. 비자림로 시민들을 대변할 수 있는 비자림로 생태들을 대변할 수 있는 전문가 조류전문가와 곤충전문가가 오셔서 비자림로가 얼마나 생태적으로 소중한 곳인지 그리고 여기서 왜? 공사가 진행되면 안되는지에 대한 주장을 과학적인 기초에 근거해서 말씀 해 주셨습니다.

 

이거에 대해 부담을 느낀 제주도측 변호사가 다시 또 변론연기를 요청했었고 그러면서 비자림로에 대한 선고가 계속 늦춰지는 찰라! 저희 시민들이 다시 선고가 너무 길어지니 그 기간만이라도 공사 집행을 중지해 달라고 저희가 재판부에 신청을 했었는데 그 요청을 하자마자 바로 이렇게 벌목을 해 버린것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공사중지가 받아들여질까 그게 두려운 제주도측이 굉장히 얍삽하게 벌목공사를 강행했다 라고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저희가 현장에 와서 봤을 때 실질적으로 영산강청과 제주도가 협의한 내용들이 제대로 지켜졌는가? 수목 훼손 최소화라던가 다양한 내용들을 봤을 때 협의한 내용들은 사실상 협의에 그칠 뿐인거고 영산강청도 실제로 여기에 와서 (영산강청은 광주에 있음) 그 분들이 내려와서 공사현장에 협의내용들이 지켜졌는지 관리/감독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사실 협의내용들은 휴지조각처럼 무시하고 있다는게 저희의 생각입니다.

그래서 ‘도로무효소송’ 에 대한 4차 변론이 2월28일에 예정돼 있는대요. 그 이후에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3월 정도에 1차 선고가 나지 않을까? 저희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무가 벌목된 것이 비자림로 공사에 굉장히 큰 부분이기도 하지만 남아있는 공사들은 굉장히 많습니다. 저희가 또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공사는 천미천이라는 하천 비자림로를 가로지르는 천인데 제주도에서 가장 긴 하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천미천에 굉장히 많은 멸종위기종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비자림로에서 발견되는 상당수가 천미천을 끼고 서식이 확인 됐었는데 천미천을 가로지르는 제2대천교가 비자림로 공사의 한 부분으로써 다시 확장이 되게 됩니다.

 

4차선으로 되는데 지금의 교각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교각을 세울 수밖에 없는데 그 과정중에서 엄청난 생태계의 파괴가 될 것이라고 예측을 하고 있고, 지금 벌목이 되어 있는 상태지만 지금이라도 공사가 중단될 수 있다면 생태적으로 굉장히 의미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비자림로 jtbc 뉴스를 보고 많은 분들이 (조회수가 많이 나옴) 아마도 송당주민인 거 같은데 댓글들이 ‘비자림로 좁으니까 넓혀야 된다’ 와 다른 분들은 ‘그래도 아껴야되지 않냐 자연을 아껴야 제주도가 살 길 아니겠느냐’ 비자림로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비자림로를 넓혀야 된다는 논리중의 하나가 삼나무 때문에 결빙이 된다 이런 논리가 있거든요. 그렇다고 하면 비자림로는 총구간이 27km 정도 되요. 교래사거리에서 쭉 내려오는 구간인데 이 27km 구간을 4차선으로 다 넓히는게 결빙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인가? 에 대해서 저희가 의문을 던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제주도의 상당부분 중산간도로는 2차선입니다. 다 결빙들이 발생을 합니다. 중요한건 결빙들이 발생할 때 제설 대책을 어떻게 세우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것이죠.

그리고 제주시내 고산동산 거기도 교통혼잡 지역인데 몇 년전에 폭설이 내려서 교통에 큰 위험이 있었습니다. 그후 거기에 열선을 깔았거든요. 그러면서 결빙 부분을 상당히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훨씬 더 적은 예산으로 도로를 넓히지 않고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 하나는 도로를 넓혀야 된다는 이유중에 하나가 트렉터 같은 농기계 많이 지나가는데 그럴때마다 3km 구간을 졸졸졸 쫓아가야만 되는 상황이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구간을 추월 차선이 있는 4차선으로 만들것이냐? 저희 시민들이 생각했을 때 그런 불편들을 감내해도 되지만 지역 주민들이 감내하기 어렵다면 중간에 하나 두 개 정도 양보차로를 만들면 훨씬 적은 공사와 관리로 불편들이 해소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가장 중요한 건 제주도에 나타나는 다양한 교통문제 도로문제가 행정의 좀 더 디테일한 관리로써 해결될 수 있는 부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라는 고민은 하지 않은체 무조건 수천억원의 예산을 들여서 도로를 확대하는 용량을 확대하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제주도의 조화로운 지속가능성을 생각했을때도 전혀 유효한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비자림로 뿐만 아니라 제주도는 수백개의 도로계획이 있습니다. 거기에 들어가는 예산도 거의 조단위가 될 정도로 어마어마 합니다. 도로에 대한 문제 과연 제주도에 더 많은 도로가 필요한 것인가? 더 많은 차가 필요한것인가?

어떻게 제주도에 교통이 문제 차량의 문제 도로의 문제를 적절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들은 무엇일까? 그리고 비자림로 같은 경우는 생태적으로 너무 중요하고 생물다양성이 너무 중요해지는 시기고 기후위기로 인해서 우리가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얘기도 굉장히 많이 나오는 시기인데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 저희가 좀 더 진지한 고민들을 이어나가면서 할 수 있는 실천들을 여러분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발언자: 홍서영 (여수시민) / ‘시민합창 제안하게 된 이유’

“저는 여수에 살고 있고 비자림로를 사랑하는 서영입니다. 오늘 새벽에 배로 제주에 왔습니다. 더이상 망가지는 비자림로를 지켜만 볼 수 없어 시민합창을 제안하게 됐습니다. 함께해 준 우리 서로와 여러 사정으로 함께하지 못하지만 마음으로 함께하고 있을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특별히 비자림로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뭇생명들에게 위로와 안녕을 간절히 기도합니다.

제주의 비자림로, 양산의 천성산, 마포구의 성미산, 남원시의 지리산, 전국적으로 난개발을 반대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현재 국제적인 흐름은 탄소배출의 절감입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이윤을 내고 일자리를 창출할 방법을 고민해야만 세계적인 흐름에서 도태되지 않습니다. 제주시는 이러한 세계적 흐름을 역행함으로써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관광지 제주의 명성에 먹칠을 하고 있습니다.

나무는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탄소를 흡수합니다. 그런 나무를 베고 한다는 것이 제2공항 건설이라면 거기서 배출되는 탄소는 어쩌실 작정이신지요? 판결이 마무리 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민들의 반대에 불구하고 공사재개를 감행하는 것은 안 그래도 기후위기 대응 성적지표에서 최하위권에 머물러있는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추락시키는, 어리석은 만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후위기는 대응할 수 있는 ‘나중’이 없는 문제라는 사실은 요즘 유치원생 아이들도 배워서 다 압니다. 탄소배출을 줄이는 방식으로 이윤을 내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정의로운 전환에 대한 고민은 1도 없이, 원래 하던 대로 성장주의의 노선을 타겠노라는 것은 현 결정권자들이 얼마나 창의력이 떨어지며 어리석은지를 여실없이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후위기에 전 세계가 대응의 노력을 하고 있는 지금, 정의로운 전환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는 결정권자의 태도는 근무 태만이라고 볼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당장 공사를 중단하고 우선순위를 재설정하십시오. 선거권은 자본과 권력에 있지 않습니다. 시민에게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3) 발언자: 김순규 (한경면 시민) / ‘자유발언’

“안녕하세요. 저는 한경면에서 온 김순규 라고 합니다. 현재 나이는 69세이구요. 여기 오는 길에 너무 울컥해서 울컥한 마음을 어떻게 억누를수가 없었어요. 여기 지나다닐 때마다 몇 분들이 아니면 천막 같은걸 치고 어떤 행사를 하는 프랑카드를 몇 번 보기는 했지만 저런 분들 때문에 제주가 좀 더 훼손되는 속도가 느려질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은 했지만 제가 여기에 참여할 용기나 기회를 또는 동기를 찾아내지 못했는데 마침 이런 기회가 생겨서 오게 됐는데 너무 잘했다 싶고 앞으로는 이번 일을 통해서 조금더 시민활동을 하는 곳을 찾아다니면서 이제 시간도 많고 하니까 그렇게 함께 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주변에도 뜻을 많이 알리고 나누고 해야 될 거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4) 발언자: 김진 (여수시민) / ‘자유발언’

“안녕하세요. 저는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 이름은 김진입니다. 한 그루의 나무는 가만히 있으면서 많은 것을 담고 주고 있습니다. 저는 나무를 보면 그 나무의 세월과 지혜를 느낍니다. 나무는 어떤 삶을 살아야하는지 알려주는 저의 교과서이며 때로는 큰 어른 같고 어떨때는 마음을 치료해주는 의사이고 친구입니다. 나무가 아프면 저도 아픕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비롯해 사람들이 아프면 저도 아픕니다. 우리는 연결되어 있으니까요. 아픈 마음을 가지고 여수에서 제주로 오게 됐습니다. 배를 타고 오면서 딱딱하고 추운 3급 객실에 누워 멀미를 하며 신체적으로도 아팠는데 이상하게도 힘이나고 이 순간이 소중합니다. 연대의 힘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런 마음이 나무에게도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제주가 나무뿐 아니라 사람의 마음까지 베어내고 있는 만행을 즉시 멈추기를 바랍니다”

 

(전체사진 출처는@_jeju_la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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