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래리에 상수도가 가설되기 전 1960년대까지 마을 주민들 음용수로 이용
교래리 포리수(봉천수)
위치 ; 조천읍 교래리 623-2번지 옆 천미천
시대 ; 미상(조선시대 추정)
유형 ; 수리시설
교래사거리에서 남쪽으로 조금 가면 천미천에 놓인 다리(제4교래교)가 나오고 다리 바로 옆에서 서쪽으로 난 농로를 따라 1.1㎞ 지점에 ᄑᆞ리수가 있다.
이 물은 교래리에 상수도가 가설되기 전인 1960년대까지 마을 주민들이 음용수 및 생활용수, 농업용수로 이용하던 세 곳의 봉천수 중 하나이다. ᄑᆞ리수란 파란 물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길에서 물로 내려가는 계단을 최근(2010년 전후)에 만들었는데 이는 물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기회로 삼기 위해서라고 안내판에 밝혀 놓았다.
서쪽에서부터 물이 졸졸 소리를 내며 흘러들어오고 ᄑᆞ리수의 넓은 곳에 고였다가 동쪽으로 조금씩 흘러내려간다. 물은 깨끗하고 파랗게 보이며 해캄 등의 물풀이 자라고 있다.
《작성 150903》
저작권자 © 제주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