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절물생태관리사무소(소장 김덕홍)생태관찰원이 환경부로부터 전국최초로 생물자원보전시설로 등록됐다.

이는 그 동안 야생 동․식물보호법에 의해 매년 포획허가를 받아야 하는 불편함 해소와 전국 최초로 살아있는 포유류에 대해 생물자원보전시설의 등록은 그 의미가 크다.


노루생태관찰원은 지난해 12월 환경부에 생물자원보전시설 등록요청 후 지난 1월 실사단의 현지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지난 2007년 8월 노루생태관찰원 개장 이후 제주만의 색다른 볼거리인 노루들과 관람객들이 어울려 놀 수 있도록 매년 새끼노루 우유주기, 노루먹이주기체험 등 생태프로그램을 운영,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고형종 생태관찰원 관계자는 "생물자원보전시설로 등록되어 지속적인 국고보조금 절충과 인센티브가 가능하며,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생물자원보전시설에 등록됨에 따라 제주 노루에 대한 생태 연구 및 야생동물보호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