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의용소방대, 튀르키예 지진 피해 성금 1천만 원 기부..‘훈훈’
상태바
제주 의용소방대, 튀르키예 지진 피해 성금 1천만 원 기부..‘훈훈’
  • 김태홍
  • 승인 2023.02.16 13: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봉민․김명자 회장 “어려운 이웃 돕는 일은 의용소방대의 사명…지속적인 지원 약속”밝혀

제주도의용소방대연합회가 튀르키예 이재민 돕기 솔선수범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 의용소방대연합회(남성회장 김봉민, 여성회장 김명자)는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제주 의용소방대원 2,000여 명이 자발적 모금을 통해 마련한 것으로 이들은 소외된 이웃을 위한 노인돌봄서비스를 비롯해 주택소방시설 안전점검, 심폐소생술 등 도민안전교육, 재난·재해 복구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으며, 지진 피해 이재민 돕기 성금 명목으로 사랑의 열매에 지정 기부됐다.

공익성을 감안해 사회복지법인, 환경보호단체 등 지정한 단체에 기부하는 것이다.

연합회는 이번 성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추위와 배고픔 등 2차 재난에 노출된 지진 피해 생존자들에 대한 방한 구호물품 기부 등 추가 지원에도 나설 방침이다.

김봉민․김명자 회장은 “국경과 이념을 넘어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는 일은 의용소방대의 사명”이라며 “의용소방대연합회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가 하루빨리 복구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 의용소방대는 지역별로 총 74개대·2,210명으로 구성,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소방활동을 지원하는 등 지역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