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농업경영 마인드 FTA도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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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농업경영 마인드 FTA도 극복"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2.10.1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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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제주도지사, 가뭄극복 현장 찾아 민생행보 지속


 

 


지난 15일 2012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를 끝낸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6일 오후, 한경면 지역 1차 산업현장을 찾아 모범농업인 수범사례 청취, 가을가뭄 극복현장 등을 찾는 등 다시 현안 챙기기에 나섰다.


이날 한경면 낙천리 소재 산양 감귤 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한 우근민 지사는 "출하 초기부터 소비자 기호에 맞추어 농가에서는 고품질 완숙과 감귤을 수확, 출하하고, 생산자 단체와 산지유통인은 수확 후 관리와 비상품 감귤 시장격리와 상품 품질관리, 출하 조절 등을 통한 감귤제값받기 운동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산양감귤영농조합법인은 지역의 감귤선도농가가 소규모 작목반을 하나로 통폐합, 농가 스스로 수확과 유통조절을 통한 적극적 영농활동으로 맛있는 감귤 생산으로 감귤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감귤영농조합법인이다.


우 지사는 또 "한․미, 한․중FTA에 대응하기 위해 FTA 범도민 특별위원회 500명을 품목별 분과 위원회를 구성 운영, 농업인이 희망하고, 경쟁 가능한 사업을 시책에 반영해 나가고 있으며, 지역에서부터 선도적이고 열심히 일하는 농업인 중심으로 경쟁력을 갖추는데 중점 지원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우 지사는 이날 낙천리 청년회장이 운영하는 시설채소 재배 현장 방문,"우리 농촌이 젊은층의 농촌을 떠남으로 인해 고령화돼 노동력 확보가 농업경쟁력 확보에 큰 관심사항으로 부각되고 있는 현실속에서 젊은 나이에 용기있게 영농현장에 뛰어든 청년들을 격려"하고 촉망 받는 선도농가로 자리매김한 시설채소 재배 현장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우 지사는 "세계는 에그플레이션 등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인해 식량(농산물)에 대한 경쟁력이 매우 중요시되고 있다"면서," 글로벌한 농업경영 마인드를 가지고 농업인, 유통주체, 행정등이 대비책을 만들어 나간다면 FTA 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청년들이 제주 농업을 이끌어 가는 선도 농업인이 되어 주길" 당부했다.

 

이어 서부지역(고산리) 가을 가뭄 극복 현장 방문했다.

서부지역은 월동 채소(양배추, 마늘, 무 등) 정식이 완료돼 수분이 가장 필요한 시기이나, 지난 9월 17일 이후 비가 내리지 않아 생육 불량이 우려됨에 따라 격일제 물주기 등 가을 가뭄 극복에 나서고 있는 고산리 현장을 방문한 것.


이 자리에서 가을가뭄 극복 급수대책을 보고받은 우 지사는 "태풍으로 인한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았는데, 다시 농민들의 마음이 타들어가서는 안된다면서 현장여건과 지역실정에 맞는 가뭄대책 마련과 필요시 민관 합동 급수대책 총력 등"을 지시했다.

 

우 지사는 또 "지역에서도 농업용수 격일제 운영과 저수압 등으로 충분히 급수가 되지 않는 경우 보유중인 가뭄장비를 최대한 활용, 자체 급수에도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우 지사는 이날 약용작물의 산업화를 선도하는 나눔허브제약(주)도 방문했다.

나눔허브제약(주)는 420평 규모의 한약제 가공공장을 설치, 15만평(150농가)의 약용작물을 지역농가와 계약 재배 후 수매함으로써 매년 12억원 정도의 농가소득과 지역일자리 창출 (연14명)에 기여해 온 업체.
경옥고, 한방차 등 다양한 제품개발과 마케팅을 통해 제주 약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등 제주약용 작물을 선도하고 있는 업체다.

 

이 자리에서 우근민 지사는 “글로벌 환경에서 경영 규모가 영세한 제주의 1차 산업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것이 현실이지만, 어렵다고 주저하거나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우리가 간절히 찾으면 무언가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 지사는 함께 자리를 한 나눔허브제약(주) 대표에게 "약용작물 재배 농가나 제주테크노파크 등 관련기관과 긴밀한 유대를 통해 제주한방산업의 부흥을 통해 약용작물을 비롯한 제주 1차 산업이 FTA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내는데 선도 기업이 되어 주길" 당부했다.

 

또한 "FTA시대 약용작물을 비롯한 제주 1차산업의 활로를 찾는데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내어 행정이나 지도, 연구기관 등과 지속적으로 정보를 공유, 추진하는 등 농촌에 젊은 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지난 30여일동안 도내에 비가 내리지 않아 가을 가뭄 극복에 애쓰고 있는 현장과 FTA 극복현장을 찾아 농가 및 업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도정시책에 반영해 나가기 위해 민생투어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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