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 고려시대부터 주요 포구 사용..대포동 큰개(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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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 고려시대부터 주요 포구 사용..대포동 큰개(포구)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23.03.0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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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양항.. 북서태평양이 끝없이 펼쳐져 해양으로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곳에 위치해 있다.

대포동 큰개(포구)
 

위치 ; 서귀포시 대포동 2184번지(서귀포시 대포로 169)의 남쪽 바닷가
시대 ; 미상(고려시대 추정)
유형 ; 어로, 교통

 

 

대포동_큰개포구

 

마을의 포구를 ‘큰개’라고 하였으며, 한자 차용 표기로 大浦(큰개)라로 하였다.

포구 길가에 법화사를 중창할 때 운반하다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주춧돌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고려시대부터 주요 포구로 이용하였음을 추정할 수 있다.

대포 포구는 1972년 3월 13일 제 2어종 어항으로 지정되었으며, 1981년에는 기본 조사 및 실시 설계를 수립하였다.

1991년에는 제2종 어항 개발에 따른 사업 계획이 변경되었으며, 1993년 정비 계획 및 안정성 진단 용역을 하였다. 1994년에는 제2종 어항에 대한 실시 설계 용역을 하였다.

대포 마을의 큰개는 천혜의 양항이다. 북서태평양이 끝없이 펼쳐져 있어 해양으로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곳에 위치해 있다.

여기서 ‘큰개’는 동남쪽의 ‘모살업개’ 또는 ‘모살업통’이라는 ‘코지’와 서남쪽의 ‘자장코지’사이 깊게 후미진 곳에 있다.

후에‘모살업개’를 의지하여 길게 방파제를 만들었다. 썰물에는 ‘모살업개통’을 보조 포구로 이용하였다. 두 개의 칸살 바깥에는 ‘가늠돌’ 또는‘구제기돌’이 있었다.

지금의 대포항의 주요 시설로는 방파제 103m, 물양장 155m, 돌제 40m, 선착장 145m가 갖추어져 있다. 수역으로는 방파제 선단에서 전방으로 서측 돌출부암정까지2만 5000제곱미터이다.

항 내수 면적은 2만 5000제곱미터이다. 현재 관리청은 제주특별자치도이며 시설관리자는 서귀포시장이다. 주로 대포어촌계에서 이용하고 있다.
《작성 1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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