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5월 17일은‘세계 고혈압의 날’혈압관리 올바른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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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5월 17일은‘세계 고혈압의 날’혈압관리 올바른 방법은?
  • 구미숙
  • 승인 2023.05.1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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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숙 서귀포보건소 보건행정과
구미숙 서귀포시 보건행정과
구미숙 서귀포시 보건행정과

오는 5월 17일은‘세계 고혈압의 날’이다. 세계 고혈압의 날은 세계 고혈압연맹(WHL)에서 고혈압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고혈압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제정했다.

고혈압이란 혈관 속을 흐르는 혈액의 압력, 즉 혈압이 높은 상태를 말하며 성인 기준 수축기 혈압이 140mmhg이상이거나 확장기 혈압이 90mmhg이상이면 고혈압이라고 한다.

고혈압은 30세 이상 국민의 30%가 겪고 있을 만큼 흔한 만성질환이지만 아직 젊거나 불편한 증상이 없으면 딱히 신경 쓰지 않게 된다. 하지만 고혈압은 별다른 증상 없이 오랫동안 우리 몸을 공격하면서 전신에 여러 합병증을 유발하고 생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고혈압 관리의 첫 걸음은 자신의 혈압을 정확하게 아는 것이다.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해서 자신의 혈압을 알고 있어야 고혈압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고 이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고혈압은 다른 만성질환과 마찬가지로 식습관 개선과 꾸준한 운동 등을 통해 관리할 수 있다. 음식은 지방질을 줄이고 채소를 많이 섭취하며 싱겁게 먹는 것이 중요하며, 매일 적당한 운동을 통해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담배는 그 자체로 혈관을 망가뜨리기 때문에 반드시 금연하고 술도 멀리해야 한다.

우리 모두 생활에서 조금만 노력하면 충분히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다. 정기적인 혈압측정 및 생활습관 개선 등을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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