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이른 여름 기온
[2023년 5월18일 = ENN] 봄의 폭염으로 인해 북미 서부의 넓은 지역이 여름의 복날처럼 느껴졌다. 2023년 5월 중순, 서부 워싱턴과 오레곤은 브리티시컬럼비아와 캐나다 앨버타의 많은 지역과 함께 기록적인 무더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계절에 맞지 않는 가장 더운 날씨는 5월 16일까지 가라앉았지만, 평균 이상의 기온은 며칠 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위의 지도는 2023년 5월 15일(열파가 가장 뜨거운 날 중 하나)과 해당 날짜의 2014-2022 평균 사이의 기온 차이를 보여준다.
이 지도는 위성 GEOS(Goddard Earth Observing System) 모델에서 파생되었으며 지상 2ｍ(약 6.5피트)의 기온을 나타낸다. 짙은 빨간색 지역은 공기 온도가 최근 평균보다 22°F(12°C) 이상에 도달한 지역이다.
더위 기록은 몇몇 캐나다 지방에서 최고를 갱신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에서는 사흘 연속 수십 건의 일일 최고 온도를 기록했다고 현지 뉴스가 보도했다.
월간 신기록도 경신되었고, 일부 지역의 기온은 95°F(35°C)를 초과했다. 미국의 경우에서도, 최고 기록에 대한 중요한 업데이트를 받았다. 특히, 5월 15일은 시애틀에서 4일 연속 기록적인 최고 기온을 기록을 세웠다.
이 사건은 2021년 6월 태평양 북서부에 머물렀던 "열돔 현상"을 연상시킨다. 이 위험한 기간 동안 일부 지역의 기온은 같은 날짜의 최근 평균보다 27°F(15°C) 이상 급등했다. 시애틀과 포틀랜드는 각각 108°F(42°C)와 116°F(47°C)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 캐나다 서부에 강한 고기압의 능선이 발달하면서 공기가 가라앉고, 따뜻해지고, 건조해지면서 앨버타에 열을 집중시키는 역할을 했다. 2023년 5월 기온은 2021년 6월 사건에서 보인 극단 치에는 접근하지 않았지만, 부분적으로는 한 달 이상 일찍 발생했다.
더위와 그에 따른 낮은 습도는 이미 활성화된 앨버타와 브리티시컬럼비아의 야생 화재 시즌을 악화시킬 수 있다. 앨버타주에서는 5월 17일 91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많은 도시에서 연기가 대기질을 악화시켰다고 보고했다. 캐나다 군인들은 폭염을 앞두고 소방관들과 함께 화재 진압에 나섰다.
계절에 맞지 않는 더위는 이번 주 내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 환경청(Environment Canada)에 따르면 브리티시컬럼비아 내륙 일부 지역은 주간 최고 기온이 정상보다 18~27°F(10~15°C)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눈이 녹으면서 하천 흐름이 증가함에 따라 국지적 홍수에 대해 경고한다.
사진: NASA GSFC의 글로벌 모델링 및 동화 사무소의 GEOS-5 데이터를 사용하여 찍은 NASA 지구 관측소 이미지, 제공: 로렌 도핀
글: 린지 도먼
다음은 ENN과 NASA EARTH OBSERVATORY 가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2569-summer-temperatures-arrive-early
https://earthobservatory.nasa.gov/images/151349/summer-temperatures-arrive-early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