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확정된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에 따른 선도 프로젝트로 첨단과학기술단지가 2010년 준공됐고, 예래휴양주거단지와 영어교육도시는 완성된 모습을 갖춰나가며, 제주의 새 틀을 짤 수 있는 변화들이 시작되고 있다"
30일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헬스케어타운 건축공사 기공식 축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하고 "특히 헬스케어타운은 제주의 청정환경과 생물자원, 첨단기술을 융합한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프로젝트"라며 "헬스케어타운 같은 의료휴양산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민선5기 도정에서는 5대 향토자원 성장산업, 건강뷰티산업, 바이오시밀러와 같은 제약산업 등의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제주의 환경, 녹지그룹의 자본과 비전이 함께 조화를 이루어 나간다면 헬스케어타운은 글로벌 의료복합단지로 명성이 크게 높아질 것을 확신한다"고 말하고 "세계 500대 기업으로 선정된 중국 녹지그룹의 이번 1조원 규모 투자는 녹지그룹과 제주의 윈/윈 사업이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다시 한번 축하를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한국과 중국 양국 정부측에서도 이번 헬스케어타운 사업에 적지 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소개한 우 지사는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7월 제주주재 중국총영사관이 개소하는 경사도 있었지만, 이번 녹지그룹과 손을 잡고 시작하는 헬스케어타운 사업이 앞으로 한중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데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우 지사는 "순탄하게 헬스케어타운 사업이 진행되기를 바라다"며 "제주특별자치도에서도 내 가족이 하는 일이다 생각하고 열심히 도와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