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오라 업사이클링 축제..“또시쓰멍 ᄒᆞᆫ디ᄒᆞ게 오~라”오라동주민센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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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오라 업사이클링 축제..“또시쓰멍 ᄒᆞᆫ디ᄒᆞ게 오~라”오라동주민센터로..
  • 김태홍
  • 승인 2023.06.0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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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오라동주민센터서..작품은 전시 후 판매도 가능’
변정미 복지환경팀장, “업사이클링 문화가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당부
박창훈 담당자, “폐자원도 중요하다는 것 알리기 위해 추진해 왔다”밝혀
오라동이 폐기물을 활용해 작품을 만들고 있다.
오라동이 폐기물을 활용해 작품을 만들고 있다.

제주시 오라동주민센터(동장 장옥영)가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 ‘환경전문 오라동주민센터’로 거듭나고 있다.

물론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누구나 할 수 없는 일이기에 주목받고 있는 것.

오라동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오라동주민센터에서 ‘2023 오라 업사이클링 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업사이클링 행사는 2020년부터 자원순환 실천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약을 맺어 업사이클링 전시회, 플로깅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해 왔으며, 올해 3회째를 맞고 있다.

오라동은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자원 순환 실천의 중요성과 시민의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축제는 길트기, 식전공연, 개막식을 시작으로 공모전 시상, 축하공연, 업사이클링 전시와 각종 체험부스, 업사이클링 강좌,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공연 등이 마련됐다.

이날 전시될 작품들은 빛을 주제로 병·유리 업사이클링 제품, 의류와 목재를 재활용한 화분, 의자, 조명기구 등 250여 점에, 외부기관과 단체 등에서 페트병과 현수막 등을 이용, 제작한 모자, 지갑, 액자. 생활소품 등 50여 점까지 총 300여 점이 전시된다.

또한 지난 4~5월 업사이클링에 관심 있는 시민 대상으로 실시된 공모전 우수작품들도 함께 선보인다.

이날 행사추진을 위해 작품을 만드는 현장에는 폐자원을 활용해 작품들을 손수 만들고 있었다. 이미 만들어진 작품들은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돈을 주고 구매해도 아깝지 않다는 구매 충동을 느낄 정도였다.

특히 폐 귤나무와 측백나무로 만들어진 각종 전등기구는 집안에 놔두면 귤나무 향기와 측백나무 향기로 천연향수로도 사용될 수 있을 만큼 충분해 보였다.

축제현장에 전시한 작품들은 구매도 할 수 있으며, 판매금액은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복지용도로 사용하게 된다.

변정미 오라동주민센터 복지환경팀장 박창훈 담당자, 강효임 주무관(사진 왼쪽부터)
변정미 오라동주민센터 복지환경팀장 박창훈 담당자, 강효임 주무관(사진 왼쪽부터)

이날 현장에서 만난 변정미 오라동 복지환경팀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요일제 분리배출 등 쓰레기 관련 민원이 많이 개선된 만큼 앞으로도 업사이클링 문화가 우리 생활에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창훈 담당자는 “그동안 세 차례 행사를 추진해 왔다”면서 “주변에 버려지는 폐자원을 활용해 작품을 만들어 지역주민들에게 폐자원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들은 쓰레기를 하찮게 여기지만 작품을 만들게 되면 과연 이게 쓰레기였냐는 반응들을 보인다”며 “이번 주 금요일과 토요일 주민센터를 찾아 폐기물도 소중한 자원으로 탄생될 수 있다는 것을 보고 느꼈으면 좋겠다”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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