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2013년 스마트그리드 거점지구 지정을 위한 범도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함이다.
우 지사는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전기자동차 등을 망라해 탄소없는 섬 제주 구현을 위한 「카본프리 아일랜드 제주 바이 2030」 중장기 계획을 마련한 바 있다”며, “그 첫 단계로 추진한 가파도 카본 프리 아일랜드는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에서 개발된 기술을 접목, 실용화 모델로 구축한 첫 사례로 그 자체로도 수출상품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주를 전기자동차 시범도시로 조성, 대규모 해상풍력단지에서 생산되는 청정에너지를 이용한 전기자동차가 길거리를 누비는 꿈의 도시, 미래의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면서 지금 우리의 노력이 미래 제주의 성공을 견인할 원동력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우 지사는 “제주가 카본프리아일랜드의 세계 선도지역으로 국내․외 기업이 경쟁하고, 상생 번영하는 국제적 기술협력과 선진정보교류의 새로운 무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특히 “오늘 제주도청을 출발하는 100여대의 전기자동차는 청정제주, 친환경 미래제주로 전진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스마트그리드 Day(매년 11월1일)를 기념하고, 제주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국내․외에 홍보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스마트그리드 데이 기념식에서는 유공자 표창 및 제주전기자동차 시범도시 선포와 EV퍼레이드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 후 도청광장을 출발한 전기자동차 퍼레이드 행렬은 신제주 해태동산을 지나 시외버스터미널, (구)세무서4거리를 지나, 종합경기장까지 이어졌으며, 종착점인 제주종합경기장에서는 전기자동차 전시전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농기계를 직접 운전할 수 있는 행사가 이어지며 도민들의 참여 속에 운영됐다.
제주도는 제3회 스마트그리드데이 행사를 통해 스마트그리드 선도지역으로서의 향후 거점지역 지정에 있어 우위를 선점하는 한편, 전기자동차 상용화사례 등을 카퍼레이드를 통해 대내외에 알려 나가며 국내외 기업의 제주 투자 활성화 기반 조성 및 제주가 스마트그리드 최적지임을 홍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