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 하늘 형벌을 시행하는 별..일도1동 칠성대 제5처(옥형성)(멸실)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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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 하늘 형벌을 시행하는 별..일도1동 칠성대 제5처(옥형성)(멸실) 터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23.06.20 0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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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치자가 권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별이다.

일도1동 칠성대 제5처(옥형성)(멸실) 터

위치 ; 제주시 일도1동 1374-3번지 앞. 중앙로터리에서 탑동쪽으로 내려가는 길 왼편(서쪽)에 있다.
시대 : 미상(탐라시대?)
유형 : 민속신앙

일도1동_칠성대_제5처옥형성터

 

칠성대 제5처 옥형성(玉衡星)은 오귀염정성(惡鬼廉貞星, 五鬼廉貞星)이라고 하는데 오행은 무양무음(無陽無陰)의 독기(獨氣) 화火이고 흉성이다. 북두칠성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즉, 북두칠성이 하늘의 모든 별을 다스릴 수 있는 것은 옥형성이 중심을 잡아 주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하늘의 형벌을 시행하는 별이라고 한다.(문화원형백과 한국설화 인물유형, 2005, 한국콘텐츠진흥원)

네번째 천권성을 가지고 저울질하는 별, 사계절의 시기를 놓치거나 운행을 거스르면 그 죄의 많고 적음을 저울질 하여 벌을 내리며, 중심을 잡고 세상을 평가하는 별이라고도 한다.(블로그 제주에서살당보민)

인간세계에서는 땅의 통치자가 권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별이다. 중심을 잘 지키면 세종대왕과 같은 명군이 나와 태평성대를 이루지만 그렇지 못하면 연산군이나 스탈린 같은 사람이 나온다고 한다.

민가에서 이 별에 조응하면 효자가 나거나 아니면 망나니가 나온다. 용띠와 원숭이띠에 태어 난 사람들의 길흉화복을 관장한다.(문화원형백과 한국설화 인물유형, 2005, 한국콘텐츠진흥원) 보통사람이 이 별을 숭상하면 과대망상증에 빠지고 고집과 자존심이 세어진다.(블로그 남촌선생힐링캠프)
증보탐라지와 파한록에 따르면 옥형성은 칠성동 길 우측(남쪽)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작성 16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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