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경뉴스) 지구는 174년 만에 3번째로 더운 5월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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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지구는 174년 만에 3번째로 더운 5월을 보냈다.
  • 이상현 객원기자
  • 승인 2023.07.01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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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AA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은 더운 5월 상위 20위를 차지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지구는 174년 만에 3번째로 더운 5월을 보냈다.

북미와 남미는 기록상 가장 더운 5월을 기록했다.

 

 

사진: 2023년 5월 5일 NOAA의 GOES-18 위성에서 본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2023년 5월은 NOAA의 174년 기후 기록에서 북미에서 가장 더운 5월이었다. (제공: NOAA)

 

[2023년 6월28일 = ENN] 2023년 5월은 기록상 세계에서 세 번째로 더운 5월로 기록되어 지구에 또 다른 더운 달이었다.

NOAA의 국립 환경 정보 센터(National Centers for Environmental Information)의 과학자들에 따르면 지구의 해양 표면 온도도 두 달 연속 최고 기록을 세웠다.

 

숫자로 보는 기후

2023년 5월

지구 평균 5월 기온은 20세기 평균 화씨 58.6도(섭씨 14.8도)보다 화씨 1.75도 (섭씨 0.97도) 높아 174년 만에 세 번째로 더운 5월로 기록됐다. 2023년 5월은 47번째 연속적인 5월 기록 그리고 531번째 연속적인 달로 20세기 평균보다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대륙을 보면 북미와 남미 모두 기록상 가장 더운 5월을 보냈고,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은 더운 5월 상위 20위를 차지했다. 남극 대륙은 평균보다 선선한 5월을 보냈다.

두 달 연속으로 전 세계 해양 표면 온도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적도 태평양 전역에서 해수면 온도가 평균 이상으로 강화되면서 약한 엘니뇨 현상이 나타났고, NOAA의 기후 예측센터는 엘니뇨 현상의 출현을 발표했다.

 

시즌 | 현재까지

북반구의 기상학적 봄과 남반구의 기상학적 가을로 정의되는 3~5월 기간도 매우 따뜻했다. 북반구의 봄은 평균보다 화씨 2.32도(섭씨 1.29도)로 기록상 세 번째로 더웠다. 남반구의 가을은 평균보다 화씨 1.49도(섭씨 0.83도)로 기록상 두 번째로 더웠다.

2023년 1월부터 2023년 5월까지 지구 표면 온도는 1901~2000년 평균 화씨 55.5도(섭씨 13.1도)보다 화씨 1.82도(섭씨 1.01도) 높아 네 번째로 더웠다.

NCEI의 세계 연간 온도 순위 전망에 따르면 2023년은 기록적으로 가장 더운 10년 중 하나에 속할 가능성이 사실상 크며(99.0% 이상), 약 89%의 확률로 5위 안에 들 것으로 예측했다.

사진: 2023년 5월에 발생한 가장 중요한 일부 기후 사건이 표시된 세계 지도

 

 

중요한 기후 이상 현상: 2023년 5월

-지구 평균 온도: 2023년 5월 지구 평균 기온은 1850년 지구 기록이 시작된 이래 5월 기록으로는 세 번째로 높은 지표 온도를 기록했다.

-북극 해빙 범위는 기록상 13번째로 낮았다.

-북극은 다섯 번째로 더운 5월을 보냈다.

-북미는 기록상 가장 더운 5월을 보냈다.

-미국 인접 지역은 11번째로 더운 5월을 기록했다.

-올해 5월 캐나다 삼림에서 수백 건의 산불이 발생하여 600만 에이커가 넘는 지역을 불태우고 캐나다와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광범위한 대기질 악화를 초래했다.

-멕시코 만은 두 번째로 더운 5월을 보냈다.

-캐리비안 제도는 2020년 기록과 같은 두 번째로 더운 5월을 기록했으며 기록상 네 번째로 더운 3월~5월을 기록했다.

-남미는 기록상 가장 더운 5월과 두 번째로 더운 3월~5월을 보냈다.

-유럽은 평균 5월보다 더 더웠다.

-아시아는 여덟 번째로 따뜻한 3월~5월 기간을 가졌다.

-파키스탄은 사상 두 번째로 습한 5월을 기록했다.

-아프리카는 여덟 번째로 더운 5월을 기록했고 2020년에는 세 번째로 더운 3월~5월 기간을 기록했다.

-사이클론 모카는 올해 북인도양에서 처음으로 명명된 폭풍이었으며 5월 14일 미얀마에 카테고리 4 사이클론으로 엄청난 피해를 줬다.

-두 달 연속 남반구의 해수 온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남극 해빙 범위는 기록적으로 낮았다.

-오세아니아는 2011년 이후 가장 추운 5월을 보냈다.

-호주는 역사상 두 번째로 건조한 5월을 기록했다.

-뉴질랜드는 기록상 가장 더운 5월을 기록했다.

 

보고서의 기타 주목할 만한 기후 사건

남극 해빙은 5월에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 세계적으로 2023년 5월은 그달에 기록된 두 번째로 낮은 해빙 범위를 보였다. 2019년 5월에만 세계 해빙 범위가 더 작았다.

지난달 남극 해빙 범위는 평균보다 750,000제곱마일 낮아 5월 기록 중 가장 낮았다. 이것은 2019년 5월의 이전 남극 기록 최저치보다 190,000제곱마일 낮은 수치이다. 2023년 5월의 북극 해빙 범위는 평균보다 약 40,000제곱마일 낮은 위성 기록에서 13번째로 작았다.

5월은 열대 지방에서 매우 활동적이었다: 3개의 이름이 붙은 폭풍은 5월에 지구 전역에서 발생했고, 모두 주요 열대성 사이클론 강도(풍속 111마일 이상)에 도달했다.

 

다음은 ENN과 NOAA가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2775-earth-saw-its-3rd-warmest-may-in-174-years

 

https://www.noaa.gov/news/earth-saw-its-3rd-warmest-may-in-174-years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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