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경뉴스) 핀란드에서 발견된 새로운 종의 모기 – 공식적인 종 수는 현재 44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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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핀란드에서 발견된 새로운 종의 모기 – 공식적인 종 수는 현재 44종
  • 이상현 객원기자
  • 승인 2023.07.03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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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ITY OF HELSINKI 단기적이고 장기적인 영향 평가, 새와 모기 개체군 모두 추가 연구 필요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핀란드에서 발견된 새로운 종의 모기 – 공식적인 종 수는 현재 44종

모기 종인 쿨렉스 모데투스가 핀란드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남유럽에서는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핀란드에서는 이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

 

 

사진: 큐렉스 모데투스 모기. (제공: 로나 컬버웰)

 

[2023년 6월30일  = ENN] 핀란드에서 이전에 기록되지 않은 모기의 한 종이 해안 지방도시인 포리에서 발견되었다.

쿨렉스 모데투스는 핀란드에서 발견된 44번째 모기 종이 되었고, 유럽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종으로 기록이 되었다.

핀란드와 가장 가깝지만 더 남쪽에 있는 이전의 발견들은 러시아의 레닌그라드 지방과 스웨덴의 스코네에서 이루어졌다.

이 발견은 헬싱키 대학 바이러스학과의 연구원 로나 컬버웰에 의해 이루어졌다. 이 새로운 종은 2022년 여름 핀란드의 해안 지역에서 컬버웰이 수집한 모기 표본 중에서 발견되었다. 생식기를 검사하고 DNA 분석을 수행한 후 한 숫컷 표본이 확인되었다.

"이 종의 표본은 단 하나만 발견되었지만, 이 종이 핀란드에서 유일한 종일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한다."라고 컬버웰이 말한다.

 

핀란드 감염 위험 없음

컬버웰에 따르면, 이 발견은 핀란드에서 기록된 모기에 추가된 중요한 발견이라고 한다. 다양한 모기 종과 그 분포에 대한 최신 지식은 모기가 현재 또는 미래에 퍼질 수 있는 잠재적 병원체(예: 바이러스 또는 기생충)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큐렉스 모데투스 모기는 플라비바이러스의 일종인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를 남부 유럽에서 새와 사람 또는 새와 말 사이에 퍼뜨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사람에게 경우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는 열, 두통 및 근육통과 같은 증상을 동반한 경미한 감염을 일으킨다. 어떤 경우에는 바이러스가 신경계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현재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는 핀란드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핀란드인들은 이 시점에서 이 모기 발견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현재까지 핀란드에서 획득한 감염은 인간이나 말에서 발견되지 않았지만, 이 발견은 우리가 여기에 어떤 모기 종이 있는지 알아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켜준다.

이 종들이 전 세계 다른 곳에서 연결되어 있는 잠재적인 모기 매개 질병을 알면 향후 이러한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얼마나 될지 더 조사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컬버웰은 말한다.

 

온난화된 기후는 곤충 정보의 필요성을 증가

쿨렉스 속에 속하는 몇몇 모기들은 쿨렉스 피피엔스와 쿨렉스 모데투스를 포함한 조류 집단에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를 유지한다.

사람에게 전염되기 위해서, 보통 모기는 먼저 바이러스를 옮기는 새를 물어야 하고, 바이러스가 그들의 침으로 들어가기를 며칠 기다렸다가, 그들이 감염되었을 때 사람을 물어야 한다. 때때로 바이러스는 알을 통해 암컷 모기로부터 물려받는다.

“현재 질병 전파 주기가 발생하려면 여러 종이 필요하기 때문에 인간이나 말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첫째, 핀란드의 토착 조류나 철새에 이미 존재하는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가 있어야 한다. 핀란드의 일부 지역에서 소규모 조류 검사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바이러스가 보고되지 않았다.

두 번째로, 지금까지 핀란드의 한 지역에서 알려진 것은 쿨렉스 모데투스의 표본 하나뿐이다. 전염이 발생하기 위해서는 모기 중 일부가 감염된 새를 만나고 며칠 후에 사람이나 말을 물 때까지 생존할 가능성이 더 많은 모기가 필요할 것이다."라고 컬버웰은 말한다.

컬버웰은 2012년부터 핀란드에서 111,000개 이상의 모기 표본을 수집했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쿨렉스 모데투스가 핀란드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잠재적으로 발생했는지는 불확실하다고 한다. 발견된 지역에 더 많은 쿨렉스 모데투스 모기 개체군이 있는지 여부도 여전히 알려져 있지 않다.

컬버웰에 따르면, 이제 그 발견의 단기적이고 장기적인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새와 모기 개체군 모두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기후 변화가 장기적으로 모기 종의 수를 바꿀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핀란드에서 모기 연구의 견고한 기반이 중요하다. 일부는 멸종될 수 있지만 기후가 따뜻해지고 겨울이 온화해지면 더 남쪽에서 핀란드를 침입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남유럽의 몇몇 종들은 핀란드에서 아직 발견되지 않은 다른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체들을 전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어떤 병원체들이 어디서 발견되는지, 그리고 그것들이 인간이나 동물의 건강에 실제적이거나 잠재적인 위험인지에 대한 이해를 유지하기 위해 연구를 계속해야 한다."

이 연구는 2023년 6월 25일 유럽 모기 통제 협회의 과학 저널에 인쇄되기 전에 온라인으로 발표되었다.

 

다음은 ENN과 UNIVERSITY OF HELSINKI가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2845-a-new-species-of-mosquitoes-found-in-finland-official-count-of-species-now-at-44

 

https://www.helsinki.fi/en/news/one-health/new-species-mosquitoes-found-finland-official-count-species-now-44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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