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경뉴스) 낚시, 댐, 준설로 인해 위험에 처한 아마존 돌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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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낚시, 댐, 준설로 인해 위험에 처한 아마존 돌고래..
  • 이상현 객원기자
  • 승인 2023.07.13 0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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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ITY OF EXETER 향후 30년 동안 최소 428개 댐 더 계획될 정도로 위협 확대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낚시, 댐, 준설로 인해 위험에 처한 아마존 돌고래

 

[2023년 7월4일  = ENN] 아마존강돌고래는 어업과 제안된 새로운 댐 및 준설로 인해 위협을 받고 있다고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학자들은 페루 아마존에서 8마리의 돌고래를 추적하기 위해 위성 태그를 사용하여 그들이 어장과 제안된 댐 및 준설 장소와 관련하여 어디로 갔는지 알아냈다.

평균적으로, 돌고래들의 집 "범위"(그들이 사는 지역)의 89%가 낚시를 위해 사용되었다.

돌고래들은 가장 가까운 제안된 댐으로부터 평균 252km, 가장 가까운 제안된 준설 지점으로부터 125km 떨어져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것들이 상당한 거리이지만, 돌고래들의 범위는 평균적으로 50km 이상에 달하며, 댐과 준설은 광범위한 강 서식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게다가, 이미 멸종 위기에 처한 많은 아마존 강 돌고래들은 이 연구에서 꼬리표를 단 일곱 마리의 수컷과 한 마리의 암컷보다 제안된 장소에 더 가까이 살고 있다.

연구는 엑세터 대학과 페루의 자연 보호 단체 프로 델피누스에 의해 수행되었다.

"아마존 강 돌고래가 인간으로부터 점점 더 많은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라고 콘월에 있는 엑서터 펜린 캠퍼스의 생태 및 보존 센터의 엘리자베스 캠벨(Elizabeth Campbell) 박사가 말했다.

"낚시는 돌고래의 먹이 개체 수를 고갈시킬 수 있고, 돌고래들은 의도적인 살해와 어획(우발적인 포획)의 위험에 처해 있다."

"어망에 걸린 여분의 어획은 지난 30년 동안 이 돌고래들에게 위협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한 해에 얼마나 많은 돌고래가 잡히는지에 대한 실제 데이터는 없다.“

브라질을 중심으로 한 댐 건설은 아마존 유역에 175개의 댐이 운영되거나 건설 중이며, 향후 30년 동안 최소 428개의 댐이 더 계획될 정도로 위협이 확대되고 있다.

또한, 아마존 수로는 승인되었고 건설 계약 중이다.

여기에는 아마존 분지의 4개 주요 강을 가로지르는 준설 사이트와 아마존, 우카얄리 및 마라뇬강을 가로지르는 선박 항해를 쉽게 하기 위한 항구 확장이 포함된다.

그러나 연구원들은 페루 정부가 생물 다양성을 보호할 기회가 있다고 말한다.

"페루는 강돌고래와 많은 다른 종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서식지를 유지하면서 자유롭게 흐르는 강을 보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다," 라고 캠벨 박사가 말했다.

"이러한 댐들과 준설 프로젝트 중 많은 것들이 아직 계획 단계에 있다는 것을 감안할 때, 우리는 정부가 이러한 활동들이 이미 다른 곳의 강에 사는 종들에게 끼친 부정적인 영향들을 고려할 것을 조언한다.“

캠벨 박사는 "강돌고래 추적 프로그램은 이제 여러 계절에 걸쳐 확장되어야 하며, 우리의 연구 장소에서 더 많은 암컷을 추적하고, 이 종의 이동 패턴에 대한 우리의 지식을 향상하기 위해 다른 지역에서 추적되는 숫자를 증가시켜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아마존 강돌고래는 아마존강과 오리노코강 유역 전역에서 발견되며 IUCN 적색 목록에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어 있다.

이 연구는 남아메리카 강돌고래 이니셔티브와 페루 WWF의 자금 지원을 받았다.

학술지 오릭스(Oryx)에 발표된 이 논문의 제목은 "위성을 통해 관찰한 아마존 강돌고래의 움직임과 보존에 대한 고려 사항"이다

 

다음은 ENN과 UNIVERSITY OF EXETER 가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2854-amazon-dolphins-at-risk-from-fishing-dams-and-dredging

 

https://news.exeter.ac.uk/faculty-of-environment-science-and-economy/amazon-dolphins-at-risk-from-fishing-dams-and-dredging/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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