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사려니숲에서, '숲속 춤 명상'에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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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사려니숲에서, '숲속 춤 명상'에 빠져보자..
  • 고현준
  • 승인 2023.07.14 2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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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제주산림문화체험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 행사 14-18일까지 진행

 

 

 

나무가 되고 바람이 되는 그래서 자연과 하나 되는 숲속 춤 명상이 시도되고 있다.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 행사에서는 ‘생태 춤 명상’ 프로그램이 14일 사려니숲 열린 무대에서 처음 시작됐다. 첫날은 춤 명상에 이어 오카리나합주단의 연주까지 이어져 힘찬 박수를 받았다.

‘2023 제주산림문화체험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사려니숲길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춤추는 평등부부’ 현경희 • 김봉진부부가 진행하는 이 ‘생태 춤 명상’ 프로그램은 오전 10시, 10시 30분, 오후 3시, 3시 30분 등 하루에 4회에 걸쳐 사려니숲 열린무대에서 오는 18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는 현경희 선생은 “생태 춤 명상은 움직이는 명상”이라며 “몸을 움직이며 하는 명상이고 몸을 움직이면 곧 춤이 된다”고 말한다.

 

 

 

첫날 행사에서 많은 참가자들이 무대에 함께 올라 춤을 추기 시작했다.

현경희 선생은 “춤은 ‘지금, 여기’입니다. 지금, 여기의 나를 느끼고 표현하는 것이 춤입니다. 명상은 지금, 여기에 머무르는 것, 존재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참가자들을 스스로 움직이게 했다.

“생태 춤 명상은 움직이면서 숲을 더 깊이 만나고 연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한 현경희 선생은 “그래서, 숲에 감사하고 숲을 사랑할 수 있도록 한다”고 전했다.

“몸과 마음을 정화해서 숲과 교감할 수 있도록 하고 몸과 마음을 비우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설명이다.

현경희, 김봉진(춤추는 평등부부, 힐링커뮤니티댄스 지도자) 선생

 

 

 

현경희 선생은 “생태 춤 명상을 통해 함께 있는 사람과 더 친해지고 연결할 수 있다”며 “생태 춤 명상은 숲과 연결하고 사람과 연결하는 공감의 춤, 감사의 춤, 평화의 춤”이라고 말하고 “생태 춤 명상은 건강해지고 행복해지고 자유로워지는 춤”이라고 말했다.

생태 춤 명상의 특징은 쉽고 재미있다는 것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춤이라는 것.

실제로 수강생 중에는 엄마를 따라온 2살 꼬마부터 93세 어르신까지 있었다고 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려니숲을 찾았다가 우연히 이 생태 춤 명상 프로그램에 합류한 사람이 많았다.

지나가다 함께 어우러져 춤을 춘 것이다.

“배우면 바로 그 자리에서 춤을 즐기고 춤의 효과를 누릴 수 있고 몸치도 아무 걱정 없이 편안하게 할 수 있다는 게 굉장히 큰 장점”이라는 생태 춤 명상은 현경희, 김봉진(춤추는 평등부부, 힐링커뮤니티댄스 지도자) 선생이 5일간 매일 같은 시간에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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