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 마을 사람들이 식수로 사용..조수1리 사장밭물=새물(봉천수 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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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 마을 사람들이 식수로 사용..조수1리 사장밭물=새물(봉천수 연못)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23.07.30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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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장 조도현(趙道鉉)이 땅을 내놓아 판 연못..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주는 법이 없다고 한다

조수1리 사장밭물=새물(봉천수 연못)

위치 ; 한경면 조수리 1427번지
시대 ; 미상(대한민국 시대 추정)
유형 ; 수리시설(봉천수 연못)

 

조수1리_사장밭물

 

사장밭물은 조수리 1380번지 일대의 사장밭 앞 도로 건너편(조수리 1427번지)에 있는 130㎡의 연못이다.

이 물은 사장밭 지경에 있다 하여 사장밭물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조수1리 마을 사람들이 식수로 사용했던 물통이다. 현재는 안내판에 새물이라고 되어 있다.

훈장 조도현(趙道鉉)이 땅을 내놓아 판 연못으로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주는 법이 없다고 한다. 1961년에 조수1리민 일동의 이름으로 훈장 조도현 기념비를 세웠다.

이 비석에는 손녀사위의 이름까지 있는 것으로 보아 조도현 훈장은 일제강점기에 살았던 인물로 추정되나 이 연못을 만든 것은 1950년대초라는 자료가 있다.

지형상 주변보다 훨씬 낮은 곳에 전체적으로 원형을 이루고 있으며 자연석을 촘촘하게 쌓아 올린 벽은 약 3m 높이이며, 후대에 위에 더 큰 돌을 놓아 마감하였다.

서쪽으로 난 출입구에는 계단이 있고 시멘트 몰탈로 마감한 물팡도 그대로 남아 있다. 현대에 연못 주변에 철제 울타리를 둘러 보호하고 있다.
《작성 17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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