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이 우선..해저터널은 차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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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이 우선..해저터널은 차후 문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11.0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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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 '4.3편화공원 참배..해저터널 공약' 해명

 
"제주도는 신공항이 먼저고 해저터널은 그 다음 문제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는 8일 다음 커뮤니케이션 방문에 이어  제주4‧3의 아픈 현장인 북촌 ‘너븐숭이 기념관’을 찾아 참배하고 분향했다.

 

문 후보는 오후 2시 북촌 '너븐숭이 기념관'에 도착해 참배하고 "대통령이 되면 광주 5.18 행사와 함께 제주4.3 위령제에 반드시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너븐숭이 기념관은 제주 4‧3문제를 알린 소설 ‘순이 삼촌’의 배경이 된 현장이며, 이날 문 후보의 너븐숭이 방문에는 순이삼촌의 저자이자 현재 문재인 캠프 멘토로 참여하고 있는 현기영 선생이 함께했다.

 

이날 문 후보는 제주-목포간 해저터널 관련, "제주신공항이 우선"이라며 "해저터널은 신공항이 되고 난 후 장기적으로 검토할 과제"라며 공약 번복 문제를 해명했다.

 

문 후보는 "제주에서는 1000만명 관광객 시대가 도래하면서 제주공항이 포화상태가 됐다"며 "이명박 대통령도 신공항 공약했었지만 아직 시행되지 않았는데, 신공항 건설이나 공항확장 문제에 대해서는 제주도민들의 의견을 듣고 따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는 이것이 굳건한 공약"이라며 "해저터널의 경우 신공항 건설 이후에도 교통수요가 감당이 안되면 고려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문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제주시 중소기업센터 다목적실에서 열리는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뒤 다음 목적지인 광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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