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등리 개창원(갯담)
위치 ; 한경면 금등리 753-2번지의 북쪽 바닷가
시대 ; 미상(조선시대 추정)
유형 ; 어로시설(갯담)
옛날부터 테우를 매어두는 뱃자리로 삼았던 곳이어서 개창원이라 칭했다. 개는 바닷가 또는 포구의 뜻이고 창은 방파제·선창(船艙)을 뜻하는 창(艙)으로 추정된다.
두 개의 곶부리로 말미암아 깊고 후미진 곳에 여러 개의 다른 원과 같이 있다. 동쪽에는 남북으로 이어지는 상당히 큰 코지(串)가 발달해 있고 이 코지가 서쪽으로 꺾이다 끊어진 곳과 서쪽에서 바닷물이 드나든다.
갯담은 코지를 향하여 뻗어나가는 길처럼 보인다. 바로 암쪽에는 육상양식장이 있어서 양식장 배수가 지속적으로 갯담 안으로 배출된다.
《작성 17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