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경뉴스) 더 많은 강설량, 북극 툰드라를 녹이는 속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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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더 많은 강설량, 북극 툰드라를 녹이는 속도 높인다
  • 이상현 객원기자
  • 승인 2023.08.24 0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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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LE ENVIRONMENT 360 영구동토층 녹는 속도 빨라져 매장된 탄소 저장소 방출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더 많은 강설량이 북극 툰드라를 녹이는 속도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

사진: 알래스카 툴릭 호수에서의 국제 툰드라 실험. 제공: 아만다 영, 툴릭 필드 스테이션

 

[2023년 8월17일 = ENN] 기후 변화로 인해 북극의 일부 지역에서는 눈이 더 많이 쌓이고 있다. 역설적으로 눈이 두껍게 쌓이면 아래에 있는 영구동토층이 녹는 속도가 빨라져 매장된 탄소 저장소를 방출할 수 있다고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밝혔다.

이러한 통찰력은 북부 알래스카 북부의 툴릭 호수 근처에서 수십 년 동안 진행된 실험에서 나온다. 1994년부터 그곳에서 과학자들은 툰드라가 평소보다 3~4배 더 많이 덮기 시작했고, 그 지역이 따뜻해짐에 따라 실제로 다른 지역보다 더 빨리 녹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과학자들은 추가된 눈이 추운 달 동안 담요처럼 작용하여 추운 공기를 차단하면서 여름 더위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미생물은 땅속에서 오랫동안 얼어붙은 식물을 섭취하기 시작했고 부산물로 이산화탄소를 생성했다.

여분의 단열재가 있는 툰드라 지역은 1년 내내 배출원이 되었다. AGU Advances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한때 얼어붙은 땅에서 관목이 자라기 시작하고 일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기 시작했지만, 미생물의 배출량이 여전히 더 컸다.

저자들은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눈이 더 많이 내리면 "예상보다 일찍 영구동토층에서 고대 탄소가 손실되고 기후 변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ENN과 YALE ENVIRONMENT 360 이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3131-more-snow-can-actually-cause-tundra-to-thaw-faster-unleashing-buried-carbon

 

https://e360.yale.edu/digest/arctic-snow-emissions-climate-change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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