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방법과 적응하지 않는 방법
[2023년 8월25일 = ENN] 기후 변화의 영향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인간 기반 시설과 관행을 조정하려는 노력은 정말 좋은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부적응도 있다.
약물에도 부작용이 있는 것처럼 일부 적응은 득보다 실이 많고 부정적인 효과가 긍정적인 효과와 비교해야 할 정도로 해를 끼치는 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처 기후 변화 저널의 새로운 논문은 이 문제를 조사하고 적응 활동을 평가하기 위한 접근 방식을 확립했다. 한 가지 중요한 결과는 일반적으로 인프라 프로젝트가 부적응 위험이 가장 크지만, 식단 변화 및 자연 지역 복원과 관련된 변화는 가장 적은 위험을 안겨준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 논문은 방파제를 인용한다. 이러한 구조물들이 적어도 당분간은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결국 사람들을 해수면 상승에 여전히 노출된 지역으로 유인하게 된다고 지적한다. 또한 폭우로 불어난 강의 물을 가두는 댐의 역할도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가난하고 가뭄에 시달리는 지역의 관개 시스템은 이를 감당할 만큼 부유한 농부들에게만 유리한 것으로 판명될 수도 있다. 이로 인해 토지가 소수의 손에 집중되거나 농부들이 생계형 작물을 포기하고 단일 현금 작물을 전문화하여 미래 기후 충격에 대한 탄력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
부적응에 대한 언급은 2010년대 중반부터 학술 문헌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2020년부터 이 용어가 더 정기적으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이는 적응과 반대되는 것으로 간주하여 적응적이거나 부적응적인 활동으로 설명된다.
이러한 이분법은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의 영향 및 적응에 관한 2022년 보고서에서 도전받았다. 이 보고서는 "연속성"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어떤 행동도 완전히 좋거나 나쁘지 않다는 것을 암시한다.
이분법과 연속체를 구별하기 위해 머리카락을 쪼개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그 차이는 크다. 이분법과 연속체를 구분하는 것은 머리카락을 쪼개는 것처럼 작게 보일지도 모르지만, 그 차이는 크다.
현대 의학은 약물을 안전한 것과 위험한 것으로 나눌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오히려 부작용의 위험과 이점을 신중하게 비교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사회는 적응 활동으로 인한 위험을 평가해야 한다.
새로운 연구의 주 저자인 네덜란드 트웬테대학의 다이애나 레키엔(Diana Reckien)과 그녀의 공동 저자들은 연속체에서 적응 활동을 찾기 위한 측정을 구성했다. 우리는 여섯 가지 요인을 조사했다.
세 가지는 시스템 수준의 특징이다: 활동이 생태계에 긍정적 또는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지, 온실가스의 농도를 증가시키거나 감소시킬지, 그리고 이것이 사회 시스템의 변화를 이끌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한 여부이다.
나머지 세 가지는 형평성과 관련된 고려 사항이다. 즉, 적응이 저소득 인구, 여성 및 소녀, 소외된 인종 집단과 같은 소외된 집단의 상황에 혜택을 주는지, 영향을 주지 않거나 악화시키는지에 대한 여부이다. 이 6개 차원의 평균 점수는 연속체에서 활동의 위치를 제공한다.
이러한 개념적, 방법론적 뼈대에 경험적 구체화를 적용하기 위해 이 연구에서는 해안 지역, 인간 건강 및 식량 안보를 포함하여 주요 기후 영향에 직면한 8개 부문을 선택했다.
각각에 대해 세 가지 확립된 적응 반응을 분석하여 총 24개의 반응을 얻었다. 결과 중 어느 것도 연속체의 한쪽 끝이나 다른 쪽 끝에 위치하지 않았지만, 그 폭은 상당 부분에 걸쳐 있었다.
성공적인 적응을 위한 가장 강력한 잠재력은 사회 및 행동 시스템에 기반한 반응에서 발견된다. 여기에는 식생활 변화, 음식물 쓰레기 감소, 사회 안전망 확대 등이 포함된다. 여기에는 농업과 어업 관행 개선, 자연 지역 복원 등 자연과 생태계에 중점을 둔 옵션도 포함된다.
인프라는 의도하지 않은 홍수와 같은 부적응 위험이 더 컸다. 어떤 경우에는 보험 프로그램이 소외 계층을 배제하거나 현상 유지를 강화하여 사회 변혁의 잠재력을 제한할 때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이 연구는 반응이 연속체의 한 점이나 다른 점에서 영구적으로 고정되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하며, 연속체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여 부적응 극에서 벗어나 적응 활동을 안내할 수 있음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보험 및 해안 프로젝트는 설계자가 가능한 부정적인 생태계 또는 형평성 결과를 고려하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될 수 있다.
우리는 이 체제가 2015년 파리 협정에서 제시된 적응에 대한 글로벌 목표에 대한 진전을 평가하는 올해 COP28에서 기후 조치에 대한 첫 번째 "글로벌 점검"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 그리고 전 세계의 지역, 국가 및 국제 환경에서 일어나고 있는 적응 계획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
다음은 ENN과 COLUMBIA CLIMATE SCHOOL 이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3187-how-to-adapt-to-climate-change-and-how-not-to
https://news.climate.columbia.edu/2023/08/21/how-to-adapt-to-climate-change-and-how-not-to/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