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세계의 해안 습지와 산호초 섬들이 긴급한 해수면 위협에 직면해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
[2023년 8월30일 = ENN] 네이처에 게재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해안 습지와 산호초 섬들은 기후 변화로 야기되는 해수면 상승에 보조를 맞출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빠르게 성장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이 연구는 툴레인대학 연구원을 포함한 한 국제 팀에 의해 수행되었다. 연구 결과는 습지와 다른 해안 저지대의 미래는 지구 온난화가 파리 협정으로 공식화된 대로 섭씨 2도(화씨 3.6도) 이하로 제한될 수 있는지에 크게 달려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논문의 주요 결과는 해안 습지, 맹그로브 및 암초 섬이 연간 7mm(약 0.25 인치)를 초과하는 해수면 상승률에 보조를 맞출 가능성이 작다는 것이다. 이 비율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려는 주요한 노력이 없다면 2100년까지 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해수면 상승률이 더 높은 것은 이미 걸프만 연안에서 관측되고 있으며, 이전의 툴레인 연구는 현재 해수면 상승률이 루이지애나의 습지와 걸프만 연안의 다른 지역들을 약 50년 안에 "침하"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집단적으로, 이 생태계들은 지구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생태계 중 하나이다. 예를 들어, 세계의 어업은 해안 습지와 산호초의 건강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라고 이 연구의 공동 저자인 툴레인 지구 환경과 학부의 보크스 지질학 교수인 토르비욘 토르크비스트(Torbjörn Törnqvist)가 말했다.
이 연구는 2021년에 발표된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의 가장 최근 해수면 예측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연구원들은 지구 온난화가 산업화 이전 기온에 비해 2°C 미만으로 유지된다면 이러한 해안 생태계는 아마도 계속해서 살아남을 것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2100년까지 세계 해안선의 대부분이 줄어들겠지만, 더 높은 수준의 온난화로 인해 광범위한 붕괴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토르크비스트는 “이는 온난화를 2°C, 이상적으로는 1.5°C 이내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파리 협정의 중요성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분명히 이것은 해안 생태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는 금세기 말까지 2.4~3.5°C의 온난화가 예상되므로 방향 전환이 절실히 필요하다. 그리고 이것은 매우 빨리 일어나야 할 것이다.”
1.5°C의 지구 온난화에도 불구하고 일부 해안 지역에서는 금세기 말까지 대부분의 습지가 사라질 것이다. 루이지애나와 텍사스 해안선은 이러한 지역 중 하나를 구성한다. 지난 몇 달 동안 전 세계적으로 기록적인 폭염이 쏟아진 것은 몇 년 안에 이 수준의 온난화에 도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연구는 맥쿼리 대학의 닐 생틸란이 이끄는 팀이 다른 호주 대학에 기반을 둔 동료들과 싱가포르, 홍콩, 영국 및 미국의 공동 저자들과 함께 수행했다.
이 연구에 대한 토르크비스트의 기여는 주로 지질학적 과거에 해수면 상승에 대한 습지 취약성을 결정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는 데 집중했으며, 미국 국립 과학 재단의 자금을 지원받았다.
다음은 ENN과 TULANE UNIVERSITY 가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3213-world-s-coastal-wetlands-and-coral-reef-islands-face-urgent-sea-level-threat-new-study-shows
https://news.tulane.edu/pr/world%E2%80%99s-coastal-wetlands-and-coral-reef-islands-face-urgent-sea-level-threat-new-study-shows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