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강은 수년 동안 가뭄으로부터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
[2023년 10월12일 = ENN] 강우의 부족이 가뭄의 유일한 척도는 아니다.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 대학(UC Riverse)의 새로운 연구는 연이은 폭풍에도 불구하고 가뭄의 영향이 강과 개울에서 3.5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천에는 가뭄을 측정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한 가지 방법은 눈 녹고 강우량에 영향을 받는 총 수위이다. 많은 연구자가 이 측정 방법을 조사한다. 또 다른 방법은 지하수가 공급하는 하천의 일부인 기저 유량이다.
기저류 가뭄을 조사하는 연구자는 거의 없으며 이전에는 이를 측정하는 정확한 방법이 없었다. 기저 흐름은 지하수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고 기저 흐름이 부족하면 물 관리 및 생태계 서비스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연구팀은 기저 흐름을 더 자세히 조사하기로 했다.
“사람들은 측정하기가 더 쉬우므로 비를 가뭄의 지표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각각 고유한 영향을 미치는 다른 가뭄도 있다.”라고 연구팀의 지하수 수문학 연구 교신저자이자 부교수인 호리 아자미(Hoori Ajami)가 말했다.
"우리는 한 형태의 가뭄이 다른 형태로 변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확인하는 새로운 방법이 필요했다.“
기저류는 하천과 강에 영향을 미치는 가뭄의 범주에 속하며 이를 수문학적 가뭄이라고 한다. 이는 식수, 관개, 목욕과 같은 활동을 위한 물의 가용성에 영향을 미치고 야생 동물, 식물 및 전반적인 생태계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심각한 수문학적 가뭄은 기반 시설의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수문학적 가뭄의 시작과 끝을 정의하기 위한 보다 미묘하고 위치별 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팀은 전국 350개 이상의 위치에서 30년간의 자료를 조사했다.
이번 연구를 위해 연구팀은 인간 활동의 영향을 받지 않고 저수지나 댐이 없는 하천이나 강의 기저 유량만 조사했다.
수문학 저널에 보고된 그들의 결과는 수문학적 가뭄의 시작과 끝이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여기에는 지역의 지리뿐만 아니라 지역의 전형적인 기후를 포함한다.
강우 가뭄이 끝날 때부터 기저류 가뭄이 끝날 때까지 광범위한 지연 시간이 발생했다. 캔자스주 일부에서는 하천이 복구되는 데 41개월이 걸렸고, 캘리포니아 패서디나 인근 아로요 세코 지역에서는 복구에 거의 1년이 걸렸다.
우리가 물 관리 전략을 볼 때, 우리가 모든 하천에 같은 크기의 해결책을 시행할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 우리의 접근법은 현장에 특정적일 필요가 있다."라고 연구의 주요 필자인 이상현(Sanghyun Lee) 연구원은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전에 아자미 연구소의 박사후 학자였고 현재 오클라호마에 있는 미국농무성 농업연구국의 박사후 연구원이다.
“2016년 제가 캘리포니아에 처음 왔을 때 사람들은 제게 '가뭄은 끝났나요?'라고 물었다.
그들은 우리 유역이 회복되었는지 알고 싶어 했다. 이 새로운 연구는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아자미는 말했다.
이러한 결과는 지하 대수층의 물이 강수량 부족에 대한 반응으로 지연된다는 이전 연구와 일치한다. 이 대수층은 강의 기저류를 공급하며 농업용수의 주요 공급원이다.
그러나 가뭄 동안 지하수를 과도하게 퍼 올리면 싱크홀이 형성되어 건물과 기타 기반 시설이 이동하거나 붕괴할 수 있다.
"우리가 보내고 싶은 한 가지 중요한 메시지는 사람들이 그들이 가지고 있는 물을 관리하는 것에 대해 조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라고 이 연구원은 말했다.
"기온 상승 때문에, 그 나라의 많은 부분에서 기저류 가뭄은 점점 더 길어지고 있고 더 심각해지고 있다. 그리고 유역 경계가 종종 주 또는 국경선을 넘으므로, 소중한 수자원을 보존하는 것은 더 많은 협력이 필요할 것이다.“
다음은 ENN과 UNIVERSITY OF CALIFORNIA - RIVERSIDE 가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3461-rivers-may-not-recover-from-drought-for-years
https://news.ucr.edu/articles/2023/10/11/rivers-may-not-recover-drought-years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