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 1970년대 우마급수용으로 사용..함덕리 도르못(도로못, 봉천수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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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 1970년대 우마급수용으로 사용..함덕리 도르못(도로못, 봉천수연못)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23.10.21 2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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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동-남서 장축 길이 64m, 남북으로는 40m인 대체로 오각형에 가까운 모양의 연못

함덕리 도르못(도로못, 봉천수연못)

위치 : 함덕리 772번지. 함덕리 2차 우회도로(1132번 도로)의 남쪽에 붙어 있으며, 도로못교차로에서 200m 동쪽에 있다.
시대 : 미상(조선시대 추정)
유형 : 수리시설(우마급수용 연못)

함덕리_도로못

 

빗물이 고이도록 조성한 연못이다. 이름 유래는 미상이다. 다만 비슷한 발음으로 ᄃᆞ르가 있는데 ᄃᆞ르는 자그마한 밭을 이르는 제주어이다. 못의 서쪽에 ‘도르못’ 표석이 있다.

북동-남서 장축 길이 64m, 남북으로는 40m인 대체로 오각형에 가까운 모양의 연못이다.

제주시가 2016년 왕석을 쌓아 둘레를 조경하였으며, 이장의 말(171017 면담)에 따르면 옛 크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1970년대까지는 우마급수용으로 사용하였다.

주변이 예전에 비하여 다소 높아졌고 북쪽은 대도로로 인하여 3m 이상 높아졌다.

연못 서쪽에는 수령이 꽤 되어 보이는 버드나무가 한 그루 있으며, 북서쪽에 갈대가 몇 포기 보이고 나머지는 억새 등 잡초로 덮여 있다.

수심은 미상이다.
수련 몇 포기가 떠 있는 게 보이는 외에는 수서생물은 관찰하지 못했다.

2017년 10월 청둥오리 한 쌍이 관찰되었다.
동쪽에는 저류지가 있어서 연못 물이 넘치면 저류지로 넘어가도록 원형 토관을 연결하였다.
《작성 17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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