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 후생들에 애국심 일깨워..도평동 도평초등학교(명진학숙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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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 후생들에 애국심 일깨워..도평동 도평초등학교(명진학숙 터)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23.10.2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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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학숙은 1927년 4월 26일 제주에서 3번째로 인가받은 교육기관이다

도평동 도평초등학교(명진학숙 터)

위치 : 제주시 도평동 866번지(도평길 17)
시대 : 일제강점기
유형 : 교육기관(학숙→초등학교)

 

도평동_도평초등학교

 

명진학숙은 1927년 4월 26일 제주에서 3번째로 인가받은 교육기관이다. 도평동에서 태어나 제주향교 훈도를 역임한 김병구(金炳龜) 김병구(1858. 1. 3.∼1942. 12. 24.) 제주시 도평동에서 계담(桂淡)의 아들로 태어났다.

향공진사(鄕貢進士)로서 제주향교 훈도를 역임하였다. 조설대(朝雪臺)를 중심(집의계 12인 중 1인)으로 애국활동을 하다가 1919년 기미 3·1 운동 때 제주도에서의 봉기를 주도한 뒤 지하활동을 전개하여 상해임시정부에 헌납했다. 1927년에 고향인 도평에 명진학숙(明進學塾)을 세워 후생들에게 애국심을 일깨워 주었다.(광산김씨문중회 홈피)

신학문에 엄두를 내지 못하던 시기에 학교 인가를 받기 위해 당시 전라도 광주까지 마을 유지들이 3번이나 올라가서 기어코 학교 인가를 받아왔다.

명진학숙 터에 1947년 4월 12일에 세워진 도평초등학교는 설립 다음해 4.3으로 인해 1949년 1월 4일 전교사가 소거되어 1954년 4월 25일에야 다시 외도국민학교 도평분교로 재설립되었다.

1955년 4월 25일 도평국민학교로 다시 개교하여 1959년 해안분교장을 설립하기도 하였으나 1983년에 다시 외도국민학교도평분교로 축소되었다. 2011년에 다시 본교로 승격되어 제3기 제주형 자율학교로 지정되었다.

2013년 12월 31일에는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2017년 02월 08일 제60회 졸업생(누계 712명)을 배출하였다.(도평초등학교 홈페이지)

1947년 4월 12일 도평공립국민학교로 설립 인가를 받았으나 4·3 사건으로 1949년 1월 2일 교사가 전소되어 외도국민학교로 병합되었다.

통학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하여 1954년 4월 25일 외도국민학교 도평분교장으로 인가되었다가 1955년 3월 28일 독립교로 인가받고 4월 25일 도평국민학교로 개교하였다.

1959년에는 도평국민학교 해안분교장이 설치되었다. 그 후 학생 감소로 인하여 1983년 3월 1일 다시 외도국민학교 도평분교장으로 인가되었다.

2011년 3월 1일 본교인 도평초등학교로 승격되었고 동시에 제주형 자율학교로 지정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디지털제주시문화대전)
《작성 17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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