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이 바다인 제주, 척박한 땅이 삶의 터전인 제주정서를 예술로..시니어 모델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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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이 바다인 제주, 척박한 땅이 삶의 터전인 제주정서를 예술로..시니어 모델 빛났다"
  • 현경희 기자
  • 승인 2023.10.31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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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M (사)제주시니어모델협회 ‘2023 실버문화페스티벌’ 샤이니스타상 수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태웅)가 주관한 ‘2023 실버문화페스티벌’ 행사에서 JSM (사)제주시니어모델협회가 최고 인기상인 샤이니스타상을 수상했다.

지난 27~28일 양일간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실버 두잇: 꿈을 잇다! 문화를 잇다! 세대를 잇다!'를 주제로 올해 축제는 경연 형식을 벗어나 아마추어 예술가로 활동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조명하고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더욱이 문화가 있는 건강한 노년 세대의 대표 축제 ‘2023 실버문화페스티벌’은 아마추어 예술가로 활동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조명하고, 문화를 매개로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활동의 장을 마련하고자 2015년부터 이어져 오는 어르신 문화예술 축제다.

이번 행사는 전국 어르신 53개 단체가 참여하여 열띤 공연, 체험 및 전시 등의 활동을 펼쳤다.

 

 

 

특히 전국 16개 시·도에서 예선을 걸쳐 우승을 한 공연팀이 무용, 패션쇼, 연극, 음악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 가운데 제주대표로 참여한 JSM (사)제주시니어모델협회(회장 고성림)는 제주갈옷(제주 조상 노동복~땡감으로 물들인 의상 통기성과 항균작용이 있어 물에 빨아서 입음)을 갈옷과 천연염색의상 패션쇼를 통해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이고 척박한 땅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온 제주정서와 문화를 예술적 가치로 표현한 제주의 감물· 천연염색 패션쇼를 선보여 ‘2023 실버문화페스티벌’ 샤이니스타상인 최고의 인기상을 수상한 것이다.

제주대표는 두 번째 날 28일 마지막으로 참여하여 갈옷과 천연염색옷을 입고 제주의 정서와 예술성,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패션쇼를 통해 전달, 많은 관중으로부터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으며 피날레로 장식했다.

 

 

 

정호경 모델은 “제주의 갈옷이 이렇게 우아하고 멋스럽게 표현될 수 있다는 것을 전국에 알린 기회가 되어 뿌듯함이 밀려오고 더불어 JSM 시니어모델들이 우아한 워킹과 갈염색 드레스로 가을의 제주를 표현하지 않았나 한다”고 말했다.

정연수 모델은 “바른 자세와 바른 걸음을 걸어야지 하는 소박한 마음으로 시작했던 시니어모델이었는데, 전국 시,도에서 뽑힌 멋진 시니어들분들과의 경연에서 제주를 대표하는 갈옷과 천연염색의 다양한 의상으로 패션쇼를 할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백세 시대에 시니어의 활동영역이 더 넓어지길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JSM( 사)제주시니어모델협회는 제주지역사회문화로 스며들어 각종 문화행사 및 발달장애인과 콜라보, 옷 리폼 바자회 등 패션쇼를 통해 지역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오는 12월에는 장애인 돕기를 위한 자선바자회를 개최하여 리폼한 옷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제주도문화원연합회는 이번 축제기간 제주특산물인 귤을 이용한 ‘귤하르방’ 체험과 제주어 캘리·서각·영주십경 수묵화 전시로 관람객으로부터 눈길을 끌었다.

강명언 제주특별자치도문화원연합회장은 “타 지역과는 차별화되는 제주만의 색을 입은 노년문화예술 활동을 보여주고자 했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고, 세대간 · 지역간 소통으로 사회적 역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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