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커스)“절물휴양림 산불발생..제주시, 선제적 대응 2023 산불진화 실전 같은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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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절물휴양림 산불발생..제주시, 선제적 대응 2023 산불진화 실전 같은 훈련”
  • 김태홍
  • 승인 2023.11.1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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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절물오름에서 유관기관 합동으로 산불 대응 역량 강화’
강병삼 시장, “산불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산림자원 보존에 최선을 다하겠다”밝혀
고미숙 공원녹지과장, “탐방객들도 입산 시 화기물품은 물론 산불예방에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

훈련도 실전처럼..

재난은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지만 모든 재난을 예방할 수 없다.

재난은 발생하기 마련이고 예고 없이 찾아오며 각본대로 진행되지도 않는다. 어떠한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실전과 같은 시나리오 없는 실전 같은 재난훈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이는 탐방객들의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산불도 다름없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공동주관으로 11월 10일 오후 1시 30분부터 제주시 절물휴양림 절물오름 일원에서‘2023년 산불진화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훈련은 산불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서 진행, 산림청 제주산림항공관리소, 해병대 9여단, 제주소방서 등 유관기관 직원 100여 명이 참여했다.

강병삼 제주시장
강병삼 제주시장

이날 훈련에 참석한 강병삼 제주시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훈련을 통해 산불의 초동진화와 확산 방지, 그리고 인명구조를 위한 유관기관과의 대응체계를 점검했다”면서, “산불로부터 시민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 청정 제주의 자연과 산림자원 보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실전 같은 훈련에서는 비가 그친 날씨로 초속 15미터의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를 전제, 담뱃불로 인한 산불이 30ha 이상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하에 진행됐다.

산불이 발생하자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휴양림에 있는 숙박․탐방객을 우선 신속히 대피시켰다.

이어 헬기를 이용해 공중에서 불을 뿌리자 산불은 신속히 진화됐으며, 지상에서는 잔불정리까지 나서면서 산불 발생부터 진화에 일사천리로 나서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훈련에서는 실전 같은 훈련을 실시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최근 10년간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은 이유가 자연히 설명됐다.

고미숙 제주시 공원녹지과장
고미숙 제주시 공원녹지과장

현장에서 만난 고미숙 공원녹지과장은 “오늘 산불합동 훈련 계기는 요즘산불은 대형화로 인해 인명피해는 물론 재산피해가 크기 때문에 실시하게 됐다”며 “탐방객들도 입산 시 화기물품은 물론 산불예방에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산림지역에는 타운하우스 등 숙박시설이 들어서면서 산불발생 시에는 인명피해가 크다”며 이날 절물휴양림에서 훈련을 실시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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