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관내 농가들 올 한해 숨통 트여..농정과 숨은 조력자들 때문”
상태바
“제주시 관내 농가들 올 한해 숨통 트여..농정과 숨은 조력자들 때문”
  • 김태홍
  • 승인 2023.11.13 14: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호경 농정과장, “현장에서 농가들의 마음을 헤아려 열심히 하고 있다”며 직원들에게 고마운 전해

제주시 관내 올 한해 농정분야가 숨통이 트인 것은 숨은 조력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올해 농가들은 태풍이 지나갔지만 별다른 큰 피해 없이 무난했다.

또 가을 가뭄으로 농민들이 애간장을 태웠지만 농정과의 치밀한 가뭄대책을 세운 결과 별 다른 피해가 없었다.

특히 제주 대표과일인 감귤도 전년 대비 가격이 상승하면서 농가들은 한시름을 놓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는 숨은 조력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

제주시 농정과(과장 현호경)는 올 한해 어머니 같은 마음으로 농정현장에 달려가 농민들의 마음을 헤아렸다.

농정과는 ‘안정적인 성장환경 조성으로 활기찬 농업‧농촌 실현’을 목표로 24개 농업보조사업을 추진했으며, 2023년도 고품질 만감류(5개 품목) 기준을 충족하는 감귤을 출하하는 농가에게 지급하는, 출하 장려금 지원을 확대했다.

특히 농업인을 울린 불량비료를 생산해 유통한 비료업체에 대해서 영업정지 6개월과 비료 회수·폐기 처분과 수사의뢰 했다.

또 농업 보조사업 정보를 농업인이 접근하기 쉽고 활용할 수 있게 ‘2023년도 농업 분야 주요사업 지원계획’ 책자 1,200부를 배포했다. 내용은 농업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제주시청 홈페이지에도 게재됐다.

또한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감귤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올해 1억 7천 2백만원을 투입해 73ha의 ‘감귤원 1/2간벌 사업’을 추진했으며, 농가 확대 및 인증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주산지 GAP 안전성 분석사업을 추진했다.

또 농림축산 부산물의 자원화를 촉진하고 토양 비옥도 증진과 환경 보전을 위해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을 지원했다.

농정과는 농업 활동을 통해 환경보전, 농촌 유지 등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 소득안정 도모를 목적으로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지원했으며, 관광도시에 걸맞은 안전한 농어촌민박 조성을 위해 ‘2023년 농어촌민박시설 CCTV설치비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또한 ‘2023년 농촌융복합산업 육성지원 등 5개 보조사업’을 추가 공모를 실시했으며, ‘2023년 농산물 직거래 물류비 지원사업’신청을 추가 접수 받았으며, 농업인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농민수당을 1인당 40만 원의 탐나는전 지역화폐로 지원했다.

또 건강관리·문화활동 등 45개 업종에서 사용 가능한 여성농업인 행복이용권을 1인당 연 20만 원을 지원했으며, FTA등 시장개방에 대응한 감귤 산업의 기반 구축을 위해 156억1천8백만 원(기금20%, 지방비30%, 융·자담50%)을 투입했다.

또 농가의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도입해 농가에 지원했으며, 친환경농업 직접지불사업(직불금)을 실시했다.

또한 친환경농업인에게 농작업에 필요한 시설 및 장비 구입 비용을 지원해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지력증진, 농약·화학비료 사용감소 유도를 위해 친환경농산물 생산시설 및 장비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농정과는 또 올해 예산 6억 원을 투입, 감귤원 방풍수 2만 여 그루를 제거했으며, 농가와 소비자간 직거래 시 발생되는 유통비용 경감을 위해 ‘2023년 농산물 직거래 물류비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여성농업인들의 농작업 질환 관련 예방과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근골격계 등 검사에 대한 건강검진비를 지원하는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을 실시했다.

특히 농가에서는 사람 구하기도 쉽지 않은 농가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농촌 일손 돕기에 적극 나섰다.

또 감귤 수출에 참여하는 생산자단체(농·감협 등)에 수출 물류비 부담 경감과 농가 수출 참여 확대를 위해 수출용 포장상자 제작비용을 지원했으며, 채소·화훼하우스 자동화시설 지원사업을 지원했다.

또한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유통체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브랜드 비대면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했으며, 안정적인 영농환경 조성을 위한 ‘밭기반 정비사업 지구 재정비용역’을 추진했다.

특히 올해 6~7월에 발생한 집중호우와 태풍‘카눈’으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재해대책 경영자금 융자를 지원했으며, 부정·불량 농약 유통 차단과 농약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농약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유통 점검을 실시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2024년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지원’사업에 3곳이 선정되면서 국비 47억 원(총사업비 156억 원)을 확보했으며, 청년농업인들의 영농 초기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영농정착 현장지원단’을 구성 운영했다.

또한 ‘출산 농어가 도우미 지원사업’을 추진했으며, 여름 휴가철을 맞아 농어촌민박 사업자를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과 질 높은 서비스 의식 제고를 위해 서비스‧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현호경 제주시 농정과장
현호경 제주시 농정과장

현호경 제주시 농정과장은 “올 한해 농가들은 태풍과 가뭄 등이 발생했지만 다행히 별다른 큰 피해 없이 지나갔다”면서 “농가들이 편해야 행정이 편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정과 직원들은 농가들의 애로사항 청취는 물론 현장에서 농가들의 마음을 헤아려 올 한해 열심히 뛰었다”면서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처럼 농정과를 보면서 한 정보기관의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라는 원훈이 생각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