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삼 시장, 안우진 부시장에 ‘2년 더’를 외치는 제주시 공직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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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삼 시장, 안우진 부시장에 ‘2년 더’를 외치는 제주시 공직여론”
  • 김태홍
  • 승인 2023.11.1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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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행감에서도 도의원 시장 임기연장 바램 전해’
강병삼 제주시장
강병삼 제주시장

A 도정시절에 유명한 건배사는 “조배죽(조직을 배신하면 죽음)”이었다. 듣기만 해도 섬뜩하다.

최근 제주시 공직내부에서는 강병삼 제주시장과 안우진 부시장을 두고 “2년 더(시장과 부시장을 2년 더 하라)”를 외치고 있다고 한다.

이는 조배죽과 달리 좋은 현상으로 받아 들일만 하다.

행정시장은 선출직이 아닌 임명직이라는 점에서 많은 시민들은 시장을 시민들이 뽑도록 해야 한다는 여론도 만만찮은 것이 현실이다.

도지사가 전권을 갖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행정시장을 도민들이 선출하도록 해 주는 것은 시대적인 소명일 수 도 있다.

문제는 선출직이건 임명직이건 시민들을 위해 일을 얼마나 잘하느냐가 더 큰 문제다.

이는 도지사만 바라보며 일을 하느냐, 진정 시민들을 위해 일하느냐의 현격한 차이일 수도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자존감에 다름 아니다.

그러나 현재 강병삼 제주시장과 안우진 부시장에 대한 평가는 공직내부에서 2년 더 외칠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안우진 제주시 부시장
안우진 제주시 부시장

최근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모 도의원은 강병삼 시장을 향해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행정시장 임용 현황을 보면 11명의 행정시장 임기가 짧게는 3개월 대부분 2년 미만“이라며 “강 시장은 지금까지 열심히 일을 해왔고..남은 기간 열심히 해서 임기가 연장되는 시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시장 임기는 2년으로 내년 8월이다. 안 부시장은 내년 1월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시장은 법률가로서 어떠한 행정소송 문제 소지가 있는 부분들은 담당직원에게 멘토 역할을 하고 있는 것.

안 부시장 또한 행정가로서 행정 관련한 문제가 발생하면 직원들에게 선배로서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으로 강 시장은 물론 안우진 부시장이 임기와 정년이 없으면 좀 더 했으면 바램이라는 공직내부 전언들이 들리고 있다.

건배사는 아니지만 강병삼 시장과 안우진 부시장이 ‘2년 더 해야 한다’는 공직내부의 희망사항은 그리 나쁘지는 않아 보인다.

이에 기자가 강 시장과 안 부시장에 대한 공직내부 평판에 대한 여론을 확인하기 위해 복수의 공무원 등에 묻자 “우리 강병삼 시장님과 안우진 부시장님은 직원들에게 최고의 멘토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공직내부에서 시장님과 부시장님이 오래 했으면 하는 바램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물론 해태동산(?)쪽에서는 달갑게 생각을 않을수 있겠지만 어쨌든 제주시 공직내부 여론은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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