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위험천만 상황 발빠른 대처..이런 공무원만 있다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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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위험천만 상황 발빠른 대처..이런 공무원만 있다면야”
  • 김태홍
  • 승인 2023.11.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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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 삼무공원에 아찔하게 쓰러져 가는 나무 발빠른 대처 소식 전해와

민원불만 행정처리에 일부 시민들이 공직내부를 향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지만 최근 한 공무원이 적극행정을 펼쳐 강병삼 제주시장이 ‘칭송’을 받고 있다.

한 시민은 지난 토요일 주말에 위험천만한 상황을 적극적으로 대처한 삼무공원 관리자들의 내용을 본지에 알려왔다.

제보에 따르면 “지난 18일 토요일 오전 10시 40분 경 삼무공원에서 산책을 하는데 수령이 꾀 된 듯한 협죽도 나무가 위험천만하게 거의 쓰러져 가는 것을 목격했다”며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칫 지나가는 행인이 있었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제보자는 “청소하는 여성분에게 이를 얘기하자 몇 분 정도 지났을까 남성이 달려와 기계톱으로 나무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순식간에 현장을 정비했다”는 것이다.

현장을 순식간에 정비했다.
현장을 순식간에 정비했다.

그러면서 “주말이면 개인 일을 보거나 쉬고 있었을 것인데 이처럼 민원대처에 적극적으로 열심히 하는 공무원을 보면서 윗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공무원들 사고가 달라지는 게 아니냐”며 이날 민원처리를 적극적으로 대처한 공무원에 칭송을 보냈다.

이처럼 적극행정에 대처하는 공무원을 두고 이를 바라보는 도민들은 똑같은 공무원인데도 일부 나태행정을 펼치는 공무원들과 이렇게 다를 수 있느냐는 분위기다.

하기야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과 일을 안 해도 월급은 그대로 나오기 때문에 업무를 찾아서 굳이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인지...

공무원들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모든 국민이 편하고 잘 살게 하는 것, 더 나아가 인간다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그들의 의무다.

업무는 뒷전인 일부 공무원들로 인해 이처럼 음지에서 묵묵히 일하는 참된 공무원들에게 누를 끼칠 것이면 공직내부를 떠나야 한다는 애기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삼무공원 민원현장을 발빠르게 움직이는 공무원이 있다면 국민들은 행정기관을 찾아 민원을 넣는 일은 없을 것 이라는 게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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