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경뉴스) 몸집이 클수록 기후 변화로 폭풍 발생할 때 더 잘 대처할 수 있다.
상태바
(해외환경뉴스) 몸집이 클수록 기후 변화로 폭풍 발생할 때 더 잘 대처할 수 있다.
  • 이상현 객원기자
  • 승인 2023.11.28 0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THE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오리비와 리드벅은 47%에서 53% 감소, 버펄로, 코끼리는 약 27% 증가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몸집이 클수록 기후 변화로 인한 폭풍이 발생할 때 더 잘 대처할 수 있다.

사진: 사이클론이 발생한 지 거의 한 달이 지난 지금도 고롱고사 국립공원 범람원의 나무에 발이 묶인 개코원숭이 한 마리가 있다. 제공: 젠 가이튼 박사, www.jenguyton.com

 

[2023년 11월23일 = ENN] 재앙적인 열대 저기압 사이클론(폭풍)이 닥쳤을 때 몸집이 더 큰 동물들이 더 잘 버틴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후 변화로 인해 기상 이변이 더 흔해짐에 따라, 네이처에 발표된 연구 결과는 야생 동물 관리자들이 이와 같은 사건이 닥치기 전에 위험에 처한 동물들을 돕는 전략을 개발하고 동물들이 생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일반적인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영양에서 코끼리까지

연구진은 GPS 목걸이, 카메라, 영양부터 코끼리까지 다양한 크기의 동물에 대한 항공 조사를 통해 2019년 아프리카 기록상 가장 치명적인 폭풍인 사이클론 이다이(Cyclone Idai)가 모잠비크를 강타했을 때 개별과 전체 개체군이 어떻게 반응했는지 조사했다.

 

큰 몸집이 더 잘 버텼다.

그들은 일반적으로, 작은 동물들은 가만히 있을 가능성이 더 높고 먼 거리를 덜 이동할 수 있는 반면, 큰 동물일수록 더 잘 싸웠다는 것을 발견했다.

게다가, 큰 동물들은 에너지 비축량에 의존할 수 있는 반면, 작은 동물들은 더 쉽게 기아에 빠질 수 있었다.

사이클론이 발생한 지 20개월 후에 가장 작은 종 중 두 종인 오리비와 리드벅은 47%에서 53%로 감소한 반면, 더 큰 종인 누우(긴 굽은 뿔을 가진 큰 아프리카 동물), 버펄로, 코끼리는 약 27%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기후 승자와 패자

UBC 동물학과 조교수인 케이틀린 게이너(Kaitlyn Gaynor) 박사는 모든 동물 종들은 환경 변화에 다르게 반응할 것이며, 기후 변화 하에서 매우 다르게 보일 수 있는 생태계에 잠재적으로 연쇄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한다.

"기후 변화에 관해서는 승자와 패자가 있을 것이고, 그 때문에 우리는 캐나다를 포함하여 생태계의 기능에 대한 변화를 보게 될 것이다."

 

다음은 ENN과 THE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가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3702-the-bigger-you-are-the-better-you-fare-when-climate-change-causes-cyclones

https://news.ubc.ca/2023/11/22/the-bigger-you-are-the-better-you-fare-when-climate-change-causes-cyclones/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