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에서부터 흘러든 물이 고이도록 만든 연못이다.
명월리 선솟물(봉천수연못)
위치 ; 명월리 440번지. 갯거리오름 길 옆
시대 : 미상(조선시대 추정)
유형 : 수리시설(봉천수연못)
명월리 궤술(고림동, 상동)회관 동남쪽 갯거리오름길 옆에 있는 물을 사람에 따라서는 산숫물 또는 선솟물이라 한다.(한림읍역사문화지) 오름 아래 쪽이므로 오름에서부터 흘러든 물이 고이도록 만든 연못이다.
갯거리오름은 큰 봉우리와 작은 봉우리로 나뉘어 있는데, 이웃하는 작은 봉우리는 선소오름[선수오름]이라는 별칭이 있다. 이 별칭은 선솟물[선숫물]이 있는 오름이라는 데서 붙인 것이다.(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연못 앞에 갯거리오름 표석이 있다.
가로 10m, 세로 8m 정도의 직사각형 모양으로 돌담을 둘렀고, 북쪽으로 입구를 냈다. 수심은 1m 정도로 보이고 연못에는 부들이 가득 자라고 있다.
입구에 현무암으로 조각한 물허벅을 진 여인상이 세워져 있다. 식수용으로 이용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못에서 길 건너 45m 거리에도 연못이 있는데 주변에 돌담 시설 등이 없는 것으로 보아 우마급수용이었을 것이다.
《작성 18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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