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남극해역 남극이빨고기 과학조사 12월 1일부터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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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남극해역 남극이빨고기 과학조사 12월 1일부터 개시
  • 고현준
  • 승인 2023.12.0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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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이빨고기(메로) 공동과학조사 우수성 이어 가..과학조사 통해 추가로 확보한 이빨고기 쿼터 총 916톤
CCAMLR해역 남극이빨고기 조사 해구

 

남극해역 남극이빨고기에 대한 과학조사 가 12월 1일부터 개시된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 이하 수과원)은 1일 남극해양생물자원보존위원회(CCAMLR)에서 관리하는 남극해역 88.1 및 88.3해구에서 남극이빨고기 과학조사를 12월 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CCAMLR(Commission for the Conservation of Antarctic Marine Living Resources)은 우리나라, 뉴질랜드, 미국, 영국, 일본, 중국, 호주 등 27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정부간 기구로, 남극 해양생물보존 및 합리적 이용을 위해 지난 1982년 설립됐으며 우리나라는 1985년에 가입했다.

CCAMLR 해역은 생태계 기반 및 예방적 접근을 통한 어업자원 보전과 합리적 이용의 균형을 맞추면서 기존 생태계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관리 목적으로 한다.

수과원은 ”지난 2018년부터는 우크라이나와 공동연구팀을 구성, 과학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또한, 이를 통해 매년 추가조사쿼터(2024년 101톤)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년까지 과학조사 수행을 통해 추가로 확보한 이빨고기 쿼터는총 916톤이다.

남극해역

 

수과원은 현재까지 남극해역 과학조사를 통해 남극이빨고기의 개체군 구조 분석, 먹이생물 분석, 연령 성장 등 그간의 연구 결과를 축적하여 총 13편의 논문과 50여편의 CCAMLR 연구보고서를 발표하였으며, 2025년부터는 남극이빨고기 88.3해구 자원량 추정 등 자원평가를 위한 과학조사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수과원은 “우리나라는 올해 12월부터 시작되는 2023/24어기에 회원국들 중 최대 척수인 8척의 이빨고기 조업선에 대해 입어 및 조사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10월 말 영국, 호주 등 11개 이빨고기 어업국 중 우리나라가 유일하게 CCAMLR의 모든 규정을 준수한 나라로 평가받았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과학기여도 및 우수성을 높이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CCAMLR는 과학조사 계획서의 과학적 기여도 및 당위성 등을 매년 엄격한 평가와 심사를 통해 입어를 허가하고 있다는 것.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우리나라는 조사선이 접근하기 힘든 남극해에서 최다 입어척수 승인 및 추가 과학조사쿼터 확보로 원양어업 활성화와 국제공동조사를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남극이빨고기 해역별 특성 과학조사 및 과학 외교활동 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수행하여 최우수 모범국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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