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재) 신령을 부른다는 희귀식물 일명 귀신나무..적색목록(Red List) 멸종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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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신령을 부른다는 희귀식물 일명 귀신나무..적색목록(Red List) 멸종위기
  • 김평일 명예기자
  • 승인 2023.12.04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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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령목 자생지인 서귀포시에 현재 3개의 개체군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가지를 불전에 꽂는다는 뜻에서 일명 '귀신나무'라고도 불리우는 나무가 있다.

신령을 부른다는 의미로 일명 귀신나무라고 불리는 나무다.

부처님께 바치는 나무라고 하여 불전(佛前)에 올리는 나무라고도 한다.

그래서 나무 이름이 초령목(招靈木)이다.

※ 초령목(招靈木)을 불전(佛前)에 꽂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우리나라에는 이러한 풍속이 없으며 이러한 풍습은 일본에서만 전승되고 있는 풍습으로 일본에서는 신사(神社)의 경내에서 이 나무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초령목(招靈木)은 우리나라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선정하여 국가에서 보호를 하고 있는 나무다.

우리나라에서 멸종위기식물로 지정하여 보호를 하고 있는 야생식물에는 다음과 같은 식물들이 있다.

 

멸종위기 야생식물Ⅰ급

광릉요강꽃, 나도풍란, 만년콩, 한라솜다리, 암매(돌매화나무), 죽백란, 털복주머니란(털개불알꽃), 풍란, 한란, 금자난, 비자란, 섬개야광나무 등 12종..

 

멸종위기 야생식물Ⅱ급

가시연꽃, 가시오갈피, 각시수련, 개가시나무, 개병풍, 갯봄맞이, 구름병아리난초, 해오라비난초, 기생꽃, 끈끈이귀개, 나도승마, 날개하늘나리, 넓은잎제비꽃, 노랑만병초, 노랑붓꽃, 단양쑥부쟁이, 닷꽃(닻꽃), 대성쓴풀, 대청부채, 대흥란, 독미나리, 매화마름, 무주나무, 물고사리. 한라송이풀, 백부자. 백양더부살이, 백운란, 복주머니란(개불알꽃), 분홍장구채, 홍월귤, 산작약, 삼백초, 서울개발나물, 석곡, 선제비꽃, 섬시호, 섬현삼, 세뿔투구꽃(미색바꽃), 솔붓꽃, 솔잎란, 순채, 애기송이풀, 연잎꿩의다리, 왕제비꽃, 으름난초, 자주땅귀개, 전주물꼬리풀, 제비동자꽃, 제비붓꽃, 제주고사리삼, 조름나물, 죽절초, 지네발란, 진노랑상사화, 차걸이난, 초령목, 피뿌리풀, 칠보치마, 콩짜개난, 큰바늘꽃, 탐라란, 파초일엽, 새깃아재비, 가는동자꽃, 두잎약난초, 방울난초, 산분꽃나무, 혹난초, 손바닥난초, 신안새우난초, 정향풀, 한라옥잠난초, 검은별고사리, 참물부추 등 75종..

2년 전 충청남도 태안에 있는 천리포수목원(충남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1길 187)에서 멸종위기 2급으로 선정된 '초령목(Michelia compressa)'이 꽃을 피워 학계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었다.

 

 

우리나라에서 자생지가 아닌 곳에서 꽃이 핀 첫 번째 초령목(招靈木)이다.

 

※ 천리포수목원(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에 있는 한국 최초의 민간 수목원)

천리포수목원은 1970년에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수목원이다.

총 면적 592.172㎡(18만평)/ 보유 수종 (15,600여 종)

미국인으로 1979년에 귀화한 민병갈(1921~2002)이 설립한 수목원이다.

민병갈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출신으로 미국명은 칼 페리스 밀러(Carl Ferris Miller)이며, 1945년 미군 정보장교로 입국한 뒤 한국에 정착했다.

1962년 사재를 털어 매입한 천리포 해변의 2ha 부지를 기반으로 1970년부터 본격적으로 수목을 식재하여 식물원을 조성하기 시작하였으며, 이후 연차적으로 부지를 확장해왔다.

총 62ha의 부지에 밀러가든과 생태교육관, 목련원, 낭새섬, 침엽수원, 종합원, 큰골 등 7개 지역으로 나누어 각 지역의 국지적 미기후(微氣候) 환경에 따라 다양한 식물 종류들을 식재하여 관리했다.

보유 수종은 목련류 600여 종, 동백나무 300여 종, 호랑가시나무류 400여 종, 무궁화 300여 종, 단풍나무 200여 종을 비롯하여 총 1만 5,600여 종이 식재되어 있다.

초기에는 국내 자생종 중심으로 식재하다가 1973년 이후 외국에서 다양한 묘목과 종자를 수집하였으며, 1978년부터 다국간 종자교환 사업인 인덱스 세미넘(Index Seminum)에 참여하여 세계 각국의 저명한 식물원과 수목원, 자연사박물관, 식물재배농장, 식물애호가, 식물 관련 대학들과 잉여종자들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외국 수종들을 확보했다.

비공개로 운영해오다가 2009년 3월 1일부터 밀러가든을 일반에 공개한 데 이어 2010년에는 밀러의 사색길과 목련원을 일반에 연중무휴로 공개하고 있다.

 

초령목(招靈木)은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와 전라남도 흑산도에만 자생하는 나무로 일본, 타이완, 필리핀 등 아열대 지방에서 자라는 상록성 교목(喬木)이다.

※ 교목(喬木)이란 줄기가 곧고 굵으며 8m 이상 높이 자라고 위쪽에서 가지가 퍼지는 나무로 큰키나무라고 한다.

초령목(招靈木)은 우리나라에서 매우 드물게 자생하는 희귀식물이다.

초령목(招靈木)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주관하는 적색목록(Red List)의 멸종위기 범주에도 속하는 나무다.

충청남도 태안군 천리포수목원에서 개화를 했다는 초령목(招靈木)은 2004년 9월 12일 일본의 스바미치(Shibamichi) 농장에서 도입하여 온실에서 재배하다 2014년 7월 18일 천리포수목원 멸종위기식물전시온실로 옮겨서 관리하고 있는 나무다.(금강일보 발표내용에서 발췌)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전국의 초령목(招靈木) 개체수를 실사하여 발표했다.

발표 된 내용에 의하면 기존 조사보다 초령목(招靈木) 개체수가 244개체가 늘어난 314개체 확인되었는데 이중에서 252개체가 제주도에 자생을 하는데 이는 우리나라에서 자생을 하고 있는 초령목(招靈木) 개체수의 80%로 초령목(招靈木) 개체수 중 대다수가 제주에 자생하는 것으로 확인 됐다고 한다.

 

흑산도에는 초령목(招靈木) 개체수가 62개가 자생하고 있다고 한다.

초령목 자생지인 서귀포시에 현재 3개의 개체군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성숙목과 어린나무가 상록활엽수림 하부에서 관찰됐다고 한다.

초령목(招靈木) 하부에서 관찰 된 어린나무는 어미목을 중심으로 반경 30m 이내에 34.3%가 자생을 하고, 31~40m 사이에 25.8%, 반경 60m 이내에서 90.1%가 확인되었다고 한다.

제주도에 자생을 하고 있는 초령목(招靈木)중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에 있는 초령목(招靈木)이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63호으로 지정하여 보호했었다.

그러나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63호인 하례리 1879번지의 나무는 현재 고사(枯死)하여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에서 지정이 취소된 상태다.

현재 초령목(招靈木)은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산림연구소 유전자원보존원과 신례리 해발 350m인 물오름 남사면 계곡에서 볼 수 있다.

이곳에 자라고 있는 개체는 높이 18m, 가슴 높이 나무줄기 지름이 35cm이라고 한다.

 

전라남도에서 자생을 하는 흑산도 진리 초령목(招靈木)은 천연기념물 제369호로 지정이 되었었는데 지난 2001년 고사(枯死)하여 2001년 11월 30일 천연기념물 지정이 해제되었다고 한다.

현재는 후계목으로 2세대 개체들이 자생을 하고 있다고 한다.

※ 흑산도 진리의 초령목(黑山島鎭里─招靈)은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진리에 있는 초령목(招靈木)을 일컸는다.

1992년 10월26일 천연기념물 제369호로 지정되었다가 고사된 초령목 노거수의 수형과 줄기의 수피 등이 크게 훼손되어 2001년 11월 30일 지정이 해제되었다고 한다.

면적 100㎡. 수량 1그루. 추정수령 150∼300년. 지정사유 노거수(희귀수종). 개인 소유. 나무높이 20m, 가슴높이 줄기 둘레 3.1m이고, 가지 퍼짐은 동쪽 10m, 서쪽 15m, 남쪽 15m, 북쪽 10m이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초령목(招靈木)은 개체수가 한정적인 데다 자생지 내에서도 종자 발아율이 낮고 예초 작업과 노루 등 야생동물들의 뿔 밀기시기에는 뿔 밀기 수목이 되어 어린나무들이 고사(枯死)하는 위협요인이 높아진다고 한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난대·아열대 지역 산림생명자원 수집·보존 연구 수행 중 한라산 남사면 계곡에서 국내 최대 크기의 초령목(招靈木)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발견된 초령목(招靈木)은 높이 20m, 둘레 48cm, 폭 10m로 국내 최대로 알려진 제주도 신례천 초령목(높이 16m, 둘레 42cm)보다 더 크고 나무모양 및 생육상태도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국내 최대 초령목을 보호하고 후계목을 키우기 위하여 추가적인 조사를 수행하고 종자수집, 묘목 육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16.03.21 산림청 자료에서 발췌함)

※초령목은 지금까지 제주도 서귀포 계곡과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산림생명자원보존원에 각각 한 그루씩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는데 이번에 추가로 발견됨으로써 초령목의 유전적 다양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초령목(招靈木)은 개체가 매우 드문 종으로 흑산도에서 자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최근 조사에서 제주도와 흑산도에 자생을 하고 있는 몇 개의 개체들이 고사(枯死)된 것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초령목(招靈木)은 제주도에 자생지가 소수로 한정되어있고 개체수도 극히 드물다고 한다.

초령목(招靈木)은 목련과에 속하는 식물이다.

목련과에 속하는 식물은 속씨식물 목련목의 한 과로, 전 세계에는 약 200여종이 열대에서 난대·온대 지역인 특히 북반구에 주로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3속 8종이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초령목, 백목련, 태산목, 목련, 자목련, 일본목련, 함박꽃나무 등이 있다.

시중에는 재배종 초령목(招靈木)들이 식재 되어 있는데 이러한 재배종들은 우리나라에서 육종을 한 재배종과 외국에서 들여 온 재배종들이다.

 

※ 그 종류를 보면 다음과 같다.

금협초령목, 단초령목, 단초령목 ‘실버 클라우드’, 마틴초령목, 모드초령목, 솜털초령목, 스키너 운남초령목, 자주촛대초령목, 초령목 ‘믹스트업미스’, 초령목 ‘버블스’, 초령목 ‘잭포그’, 초령목 ‘터치오브핑크’, 촛대초령목, 타마울리파나 초령목, 풀켄스 초령목 등이 국가표준식물 목록에 등재되어 있다.

 

 

초령목(招靈木).

초령목은 목련과 초령목속의 상록활엽교목이다.

불전(佛前)에 가지를 꽂는다고 하여 초령목(招靈木)이라는 이름으로 불리 운다고 한다.

다른 이름으로 귀신나무라고도 불리 운다.

제주도와 전라도 흑산도에서 자생하는 나무다.

지금까지 초령목(招靈木)은 일본이 원산으로 알고 있었으나 최근에 자생지가 제주도로 밝혀졌다.

환경부는 2012.5 멸종위기식물 2급으로 정하였고 산림청 국립수목원에서는 희귀식물(멸종위기종)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는 식물이다.

꽃은 2-3월에 향기가 나는 꽃이 가지 끝 부근 잎겨드랑이에서 지름 3cm 정도의 꽃이 1개씩 핀다.

6개의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긴 거꿀 달걀모양으로 흰색이지만 밑부분에는 붉은 빛이 돈다.

잎은 어긋나고 두꺼우며 윤기가 있고 긴 타원형 또는 넓은 도피침형(倒披針形: 침을 거꾸로 한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둔하고 잎자루에는 누운 잔털이 있다.

줄기는 곧게 자라고 높이 20m에 달하며 가지가 많고 잎이 무성하다.

열매는 주머니 같은 열매 속에 씨앗이 2개씩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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