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커스)“제주시, 도심 한복판 서부공원 조성 한창.. '뉴욕 센트럴파크'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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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제주시, 도심 한복판 서부공원 조성 한창.. '뉴욕 센트럴파크' 꿈꾼다”
  • 김태홍
  • 승인 2023.12.0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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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 보존으로 공원 품격 높일 것으로 기대감 충만’
‘2024년 주차장 조성 등 하반기 일부 구간 개방 예정’

제주시 도심 한복판에 서부공원 조성이 한창인 가운데 제주판 ‘센트럴파크’로 불릴 것으로 기대된다.

센트럴 파크는 미국뉴욕주뉴욕맨해튼에 있는 도시 중심부의 공원이다. 미국 전역을 통틀어 가장 많은 사람이 찾는 공원으로 꼽힌다.

제주시가 조성하고 있는 서부공원은 제주시 도두2동 144-2번지 일대 도령마루(옛, 해태동산) 인근 17만8540㎡ 규모다.

서부공원은 2020년 7월 도내 도시계획시설 일몰을 앞두고 장기 미집행 해소가 추진된 결과 현재 서부공원 부지 70% 이상이 수용된 가운데 현재도 나머지 토지수용에 탄력을 받고 있다.

서부공원 총 사업비는 91억 원으로, ▲ 2022년에는 사업비 13억 원을 투입, 교목 656그루, 관목 1만 5210그루, 맥문동 10만 5005포기 식재, ▲ 2023년에는 43억 원을 투입, 교목 3478그루, 관목 2만9544그루, 맥문동 13만 9372포기, 잔디 1577㎡를 조성하고 있다.

▲2024년에는 10억 원을 투입해 주차장과 산책로를 조성, 하반기에는 일부 구간은 개방할 예정이다.

또한 ▲2025년에는 휴게시설, 광장, 쉼터 등을 조성, 2026년에는 전부 개방할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신규 공원 조성 시에는 인위적으로 새로운 수종들로 교체하지만 서부공원은 있는 나무들은 그대로 두고 인위적인 방식을 떠나 최대한 원래 그대로 원형을 보존해 조성에 나서고 있어 더욱 운치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서부공원 조성현장은 나무가 없는 휑한 곳만 아기자기한 조그만 나무들로 조성되고 있으며, 울창한 나무들이 그대로 있어 마치 밀림에 온 것으로 착각할 정도다.

이는 공원 내 기존 식생과 지형을 최대한 보존하고, 공원 시설물을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는 현장으로, 이를 통해 공원의 품격을 높이고,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공원은 공사 중인데도 숲속에 온 느낌이 들 정도이며, 공원조성이 완료되면 도심지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가 크다.

특히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공간과 산책로 조성으로 걷기와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으로 한라수목원과 분산효과가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서부공원은 앞으로 개방되면 공원의 품격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어 제주 센트럴파크로 거듭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이 충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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