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품종 '금설'국제 명차 대회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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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품종 '금설'국제 명차 대회 대상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2.11.2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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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 육종개발,대상1, 금상 4, 은상 1 등 세계 휩쓸어

 

 

 

제주 품종인 '금설'이 국제명차 품평대회에서 대상에 등극하는 등 대상1, 금상 4, 은상 1 등을 수상, 제주녹차가 세계를 휩쓰는 쾌거를 이뤘다

27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기술원이 육종 개발한 녹차품종인 ‘금설(金蔎)’이 국제명차 품평대회에서 대상인 '嘉名大奖(가명대장)'에 등극 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차(茶)의 날인 지난 15일 중국 항주 절강수인대학(浙江樹人大學)에서 열린 제9회 국제명차품평대회에서 제주지역에서 출품한 제주녹차 6점이 수상하는 영광을 안은 것.

특히, 제주산 품종 1호인 '금설' 품종으로 출품한 송천명차(송낭다원 김춘택)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대상과 금상을 동시에 석권했다.

또, 녹차부문 금상 2점과, 홍차 부문 금상 2점(각각 백록다원 김선숙, 성읍녹차마을 임광석)과 은상(동다원 김영택)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각국에서 출품한 201점이 본선에 올랐고, 이 중 71점의 명차가 선정됐는데, 여기에 제주녹차 6점이 수상 했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금설’ 품종은 제주에서 최초로 육성돼 품종보호출원(출원번호 102012000245)된 제주산 1호 녹차 품종으로 세계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한편, 제주 녹차산업은 육지부 보다 늦은 후발주자로써, 최근 본격적인 수확기에 도래하면서 제주녹차 판로개척이 필요한 시점에서 제주녹차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쾌거라는 분석이다.

농업기술원은 "제주에서 최초로 개발하고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금설 녹차’ 보급은 물론 제주 품종을 지속적으로 육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국제명차품평대회는 세계차연합회(WTU)와 국제명차품평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격년으로 열리며 세계 다도인이 인정하는 국제적인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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