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남동해수산연구소 미세조류연구동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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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남동해수산연구소 미세조류연구동 준공
  • 고현준
  • 승인 2023.12.21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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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이 남동해수산연구소 미세조류연구동 준공식을 갖고 패류 종자 생산 어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 이하 수과원)은 21일 지자체, 수협조합장, 유관기관 및 어업인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동해수산연구소 미세조류연구동(경남 남해 상주 소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세조류(microalgae)는 세포 크기가 10㎛ 내외의 단세포 조류로 패류 등 수산생물의 먹이가 된다. 최근 해양 바이오산업(의약품, 화장품 등)의 주요 원료로 이용돼 육상기반 대량 배양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준공한 미세조류연구동은 패류의 먹이생물인 미세조류의 원활한 공급과 활용성을 높여 수산 현장에서 요구하는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신축(1층, 355m2)됐다.

 

수과원은 “미세조류연구동 신축으로 수산생물의 먹이인 미세조류가 충분하고 다양하게 확보됨에 따라 건강한 수산생물 사육 검증, 새로운 품종 개발, 우량종자 관리 등의 연구를 통해 먹이생물 공급과 배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식현장의 부담을 덜어주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해양수산생명자원 기탁등록보존기관’으로서 교육기관, 연구시설, 지자체 등에 미세조류를 무상분양하여 바이오원료 생산, 식품 및 의약품 소재, 기능성 화장품 추출, 환경정화 등 신산업에 미세조류의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준공식에 이어 개최된 패류 종자생산 어업인들과 함께한 현장간담회에서는 해역 맞춤형 먹이생물 공급, 어미패류 품질 개량, 유생시기 폐사 증가 등의 현안과 애로사항 등의 논의가 있었다.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번 미세조류연구동 준공으로 어업인과 연구·교육기관에 유용 미세조류의 제공을 확대하고, 신산업 소재로써 미세조류 활용을 위한 디딤돌을 놓은 만큼 실용적 연구 결과가 확산되고 공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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