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르네상스를 꿈꾸는 제주시가 올해 600만 그루 나무심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24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로 5년째 민관 합동으로 추진 중인 6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2023년 67만 그루 목표치인 71만 그루를 식재하면서 106% 초과 달성했다.
공원녹지과는 올해 교통량이 많은 달무교차로와 공항로변 서부공원에 27만 그루를 식재해 생활권으로 유입되는 배기가스, 미세먼지 등을 차단하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제주시 전역 산림지역에 벚나무, 후박나무 등 탄소 저감 효과가 우수한 수종 2만 5천여 그루를 식재해 제주의 산림을 더욱 푸르게 가꾸었다.
또한 나무심기 좋은 봄철 유관 단체와 함께 식목 행사를 진행, 시민들의 참여가 적극적이었던 ‘한가정 한그루 나무 나눠주기’ 사업을 추진해 5천여 그루의 나무를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어 나무심기 문화를 확산하는 데도 이바지했다.
시는 올해 11월 기준 71만 그루를 식재해 올해 목표치에서 106%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보였으며, 내년에도 기후대응 도시숲, 도시바람길숲, 조림사업 등 다양한 사업에 85억여 원을 투입해 지속적으로 600만 나무심기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고미숙 공원녹지과장은 “올해도 6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며 "2024년에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속에서 제주시의 녹지환경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