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들꽃] 우리나라에 3종이 있으며 모두 약용으로 사용..제주진득찰
상태바
[제주의 들꽃] 우리나라에 3종이 있으며 모두 약용으로 사용..제주진득찰
  • 김평일(한라야생화회 회장)
  • 승인 2023.12.27 13: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평일(한라야생화회 회장)

제주진득찰

 

 

오래전부터 약용으로 사용되고 있고 특히 흉통을 비롯하여 혈관질환에 도움이 되는 진득찰 단백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동의보감에 진득찰에 대한 효능을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으며 희첨(豨薟)이라고 한다.

※희첨(豨薟)[한의] 국화과에 속한 한해살이풀. 꽃, 잎, 줄기, 뿌리 따위를 모두 갖춘 포기를 여름에 베어 말린 것이다. 간경이나 신경에 작용하여 풍습을 없애고 경맥을 통하게 하며 반신불수와 얼굴 신경 마비에 쓴다.

치풍비, 중풍으로 생긴 마비를 고친다고도 하고 뇌졸중의 후유증인 마비 증상을 회복시키는 약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진득찰은 진득진득하고 잘 달라붙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진득찰에는 식물성 단백질인 키레놀성분과 히스피딘성분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 키레놀(Kirenol)성분은 혈관을 이완시켜 고혈압 등의 질병예방에 효과가 있음

※ 히스티딘(영어: histidine, His 또는 H)성분은 단백질에 존재하는 스무 개의 표준 아미노산들 가운데 하나로 히스티딘은 생리학적 PH(산성도)에서 양전하를 띠는 아미노산으로 분류되며 영양학적인 관점에서 볼 때 히스티딘은 갓난아기에게는 필수 아미노산이며 성인에게도 필수적으로 필요한 영양소이다.

풀 전체에 끈적끈적한 선모가 있어 옷에 잘 달라붙는 성질이 있는 초본식물의 추출물에서 두피케어를 만들어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회사가 있다.

조팝나무 추축물과 제주진득찰 추축물을 이용하여 만든 두피케어인 몬퓨리엘이 2023 대한민국 고객감동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고 한다.(이뉴스투데이 2023.06.22.)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고객감동 브랜드 대상’ 인증식에서 뷰티 (두피케어샴푸. 올인원앰플) 부문에서 MONPURIEL (몬퓨리엘)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몬퓨리엘은 불필요한 성분은 제로, 환경을 생각하는 클린한 제품만을 고집하는 브랜드로 수 십 년 동안 에스테틱을 운영한 노하우를 통해 피부 본연의 아름다움을 되돌려 주고자 하는 노력을 바탕으로 탄생됐다고 한다.

몬퓨리엘 관계자는 “성분 하나하나 엄선해 전체의 조합 및 효능을 신경 써 투피케어와 스킨케어 부문으로 나눠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천연원료를 베이스로 두피케어(헤어로스케어 샴푸/토닉, 딥클린징 샴푸)는 차메디텍의 원료로 조팝나무 추축물과 제주진득찰 추축물이 함유되었다고 한다.

이윤미(주식회사 와이투케이 몬퓨리엘 대표)는 “미용업계에 오래 종사하다보니 피부와 건강이 좋지 않아 고민하는 고객들이 많이 있음에 이를 개선하는데 필요한 제품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만들게 되었다고 하면서 상업적으로 접근하기보다 진심으로 내 가족이 쓰고 내 지인들에게 보급할 목적으로 건강한 뷰티를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제주진득찰.

제주진득찰은 국화과 진득찰속의 한해살이 풀이다.

제주에서 자생하는 진득찰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다른 이름으로 찐득찰, 진득찰, 동방진득찰이라고도 부른다.

제주도의 풀밭이나 초지에서 자란다.

꽃은 4∼10월에 머리모양꽃차례(대롱꽃과 혀꽃이 다닥다닥 붙어 전체적으로 하나의 꽃으로 보이며 머리모양으로 배열하는 꽃차례)에 긴꽃줄기가 있고 이 중에는 샘털이 섞여 있는 것도 있으며 설상꽃부리(입술모양의 꽃부리)는 황색이고 3개의 톱니가 있다.

 

잎은 중앙부의 잎은 잎자루가 길고 달걀모양인 긴 타원형 또는 삼각상 달걀모양이며 잎자루에는 털이 밀생하고 잎 가장자리에는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줄기는 키가 50cm 내외로 자라고 줄기가 엇갈린 모양(Y자)으로 갈라지고 가지는 깃꼴(새의 깃처럼 생긴 잎)로 갈라진다.

열매는 수과(껍질이 말라서 목질(木質)이나 혁질(革質)이 되고 속에 하나의 씨가 들어 있음)로 4개의 능선과 털이 있다.

진득찰속(Siegesbeckia) 식물은 전 세계에 4종이 있는데 북반구와 남반구의 열대, 아열대 및 온대 지역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는 3종이 있으며 모두 약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식물이다.

진득찰에 속하는 식물은 진득찰, 털진득찰, 제주진득찰이다.

 

 

한비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은..

 

   
한비 김평일 선생

한비 김평일(金平一) 선생은 지난 40여년동안 도내 초등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했다.

퇴직 후 (사)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를 창설, 5년동안 회장직을 맡아 제주바다환경 개선에 이바지 했으며 지난 2015년도 한라일보사가 주관한 한라환경대상에서 전체부문 대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전국 실버인터넷경진대회(2002년)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교직근무시에는 한국교육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진에 취미를 가지고 풍경사진 위주로 제주의 풍광을 담아 오다 제주의 들꽃에 매료되어 야생화 사진을 촬영하고 있으며 현재 한라야생화회 회장을 맡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