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동 돌오름길 숯굴(숯가마)
위치 ; 서귀포시 중문동 산1-3번지. 돌오름길 출발 지점에서 약 3.5㎞ 지점.
시대 : 미상(일제강점기∼1960년대 추정)
유형 : 생산기술유적(숯 생산)
숯굴이 있는 위치는 영실 입구 삼거리에서 북쪽 700m 지점에 있는 보림농장(표고재배)으로 들어가서 왼쪽 산책로로 걸어서 약 40분쯤 지점이다. 출발 지점에서 대략 3.5㎞ 지점이라고 볼 수 있다.
지름이 10m가 넘는 거의 원형으로 축조된 이 숯굴(숯가마)은 천정부가 함몰되었지만 전체적인 규모는 온전하다.
화입구(약 30×60㎝) 부분이 무너지지 않고 잘 남아 있고, 전면부는 현무암을 쌓아올려 만든 석축이 비교적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서 숯굴의 축조 방식을 추정하기에 충분하다.
천정부가 무너졌기 때문에 배연구를 알아볼 수는 없으며, 내부 벽면을 볼 수도 없다. 전면에 걸쳐 수목이 자라고 있어서 지속적으로 훼손 및 멸실이 우려되는데 산책로와 바로 붙어 있어서 인위적인 훼손도 우려된다.
《작성 18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