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도민회의, 성산일출봉 인근 교차로서 제주 제2공항 반대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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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도민회의, 성산일출봉 인근 교차로서 제주 제2공항 반대 캠페인
  • 김태홍
  • 승인 2024.01.0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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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제2공항강행저비상도민회의(이하 비상도민회의)는 1월 1일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성산일출봉으로 향하는 관문인 성산보건지소 앞 회전교차로에서 제2공항 문제를 알리고, 기본계획 고시 중단을 촉구하는 제2공항 반대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해 성산일출봉을 찾은 수많은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2공항의 논란과 갈등이 전혀 해결되지 않고 있음을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22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당 예비후보들을 중심으로 제2공항에 대한 왜곡된 메시지를 내는 것에 대해 도민의 목소리를 분명하게 보여주기 위해서 이번 캠페인이 진행됐다.

비상도민회의는 실제로 최근 국민의힘당 예비후보들을 중심으로 제2공항 조기 추진 등 지역의 갈등과 혼란을 부추기는 발언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2공항은 조류충돌 등 항공 안전을 도외시하고 성산읍 일대의 자연환경과 생태계에 막대한 악영향을 줌은 물론, 홍수 등 재해위험을 크게 높이는 사업이라는 점은 너무나 잘 알려져 있다.

이런 문제와 각종 논란에 대하여 최소한의 검증조차 하지 않고 오로지 제2공항 강행을 고리로 국회의원에 당선되려는 야욕을 분출하는 국민의힘당 예비후보들이 과연 국회의원이 자격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비상도민회의는 새해를 맞아 진행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다시 한번 기본계획 고시 절차 중단을 촉구하며, 기본계획 고시가 되더라도 도민들이 정당성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란 점을 분명히 했다. 또한 비상도민회의는 도민과 함께 강력하고 끈질긴 반대운동으로 제2공항을 반드시 막아낼 것을 명확히 했다.

지역주민들을 중심으로 진행된 제2공항 반대 캠페인을 총괄한 비상도민회의 강원보 공동집행위원장은 “새해를 맞아 일출을 보러 오신 도민과 관광객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제2공항 반대에 대한 지지와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새해에는 제2공항 문제가 도민의 뜻에 따라 해결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제2공항이라는 제주의 지속가능성을 갉아먹는 막개발을 도민과 함께 반드시 막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 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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