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인력난 해소..제주시, 올해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516명 입국, 기계화율 시급”
상태바
“농가 인력난 해소..제주시, 올해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516명 입국, 기계화율 시급”
  • 김태홍
  • 승인 2024.01.04 1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년 대비 144% 증가한 수치, 올해 말까지 1,000명 유치 목표’
현호경 농정과장, “영농현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확대”밝혀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농가에서는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제주시가 농촌 인력난에 숨통을 틔우기 위해 올해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전년 대비 144% 증가한 516명을 유치했다.

4일 제주시에 따르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업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5개월 단기간․합법적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제주시는 지난해 10월 지역 내 농업인·농업법인 등을 대상으로 2024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희망수요 조사를 실시한 결과, 156농가에서 516명의 근로자 고용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에 제주시는 법무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유치를 추진해, 올해는 작년(359명)보다 157명이 늘어난 516명이 배정됐다.

또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베트남 남딘성의 근로자를 지역농협에서 고용해 단기간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공급하는 공공형 계절근로를 올해 처음으로 시행해 인력공급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이번 516명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1,000명 이상 유치를 목표로 농작업 인력을 필요로 하는 제주시 농가에 공급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러나 언제까지 외국인 근로자들을 확보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따라서 농민들이 지속 상승하는 인건비와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기계화가 될 수 있는 농작물과 그렇지 않는 농작물이 있겠지만 기계화 할 수 있는 농작물 대상으로 기계화율 제고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현호경 제주시 농정과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안전과 인권보호에 노력하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농현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호경 제주시 농정과장
현호경 제주시 농정과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