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커스)“제주시 탑동광장 바닷가 해양쓰레기 넘쳐나..죽음의 바다 만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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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제주시 탑동광장 바닷가 해양쓰레기 넘쳐나..죽음의 바다 만들려나”
  • 김태홍
  • 승인 2024.01.12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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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쓰레기섬화 되는 것인지 걱정이들 정도’

겨울바다는 도시인들에게는 일종의 로망으로 젊은 사람들 못지않게 많은 사람들은 바다를 찾는다.

대표적으로 제주도가 이들의 로망을 실현하는 곳이다.

이는 제주는 청정이미지와 에메랄드빛의 청정바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주시 탑동광장에는 해양쓰레기가 넘쳐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12일 오전 현장을 확인한 결과 탑동광장 바닷가에는 가는 곳곳 여기저기 해양쓰레기들이 즐비했다. 가히 제주가 쓰레기섬화 되는 것인지 걱정이들 정도다.

삼바리 곳곳에도 해양쓰레기들이 박혀 있었다.

행정에서는 바다환경을 지킨다고 연간 수십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바다환경지킴이를 몇 명 뽑았다고 선전을 하지만 실제로 어떤 일들을 하는 지도 궁금할 정도다.

특히 탑동광장에는 시민들은 물론 서부두 횟집에는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이처럼 쓰레기들이 방치된 모습을 보고 관광객들은 과연 제주가 청정제주라 생각할지..

제주는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다양한 식생과 자연환경이 우수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 되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특히 제주의 바다환경은 세계인들이 부러워해 찾아오는 제주의 대표적인 환경인데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해양쓰레기들이 방치되고 있다.

이날 현장을 보면서 우리를 위협하는 해양환경 문제는 무엇이고 어떻게 감시하고 있는지 생각이 들었다.

인근에서 식당은 운영하는 A씨는 “서부두 횟집에는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곳인데 이처럼 쓰레기들이 있으면 관광객들은 무슨 생각을 하겠냐”며 “공무원들은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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