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경뉴스) 전 세계적으로 도로와 건물로 인해 압박 받는 해변과 모래 언덕.."희망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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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전 세계적으로 도로와 건물로 인해 압박 받는 해변과 모래 언덕.."희망은 있다."
  • 이상현 객원기자
  • 승인 2024.01.14 2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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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L NETHERLANDS INSTITUTE FOR SEA RESEARCH 자연 보호 구역 지정해야 해변과 모래 언덕들 성공적 보호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전 세계적으로 도로와 건물로 인해 압박을 받는 해변과 모래 언덕

 

해변과 모래 언덕들이 해수면 상승과 사회 기반 시설 사이에 점점 더 갇혀가고 있다. 네덜란드 연구원들은 요즘 전 세계에서 임의의 선별된 해변에서 가장 가까운 도로나 건물을 찾기 위해 평균 390미터만 걸어가면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리고 해변에서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짧은 거리가 편리해 보일 수 있지만, 해수면 상승, 식수 공급, 그리고 생물의 다양성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 데는 나쁜 소식이다. 하지만 희망이 있다. 연구원들은 자연 보호 구역을 지정함으로써 해변과 모래 언덕들이 성공적으로 보호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넓은 해변과 모래 언덕의 가치

[2024년 1월12일 = ENN] 해변과 모래 언덕은 사회에 매우 중요하다. 이곳은 홍수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고 식수의 중요한 공급원이며 수많은 식물과 동물 종의 중요한 서식지이다.

말할 필요도 없이, 우리가 해변에서 여가 활동을 하거나 모래 언덕을 거닐 때에도 없어서는 안 될 요소이다. 해변과 모래 언덕에 충분한 공간이 제공되면 이러한 모든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그러나 모래 언덕 지역이 너무 좁아지면 자연 홍수 방지, 식수 추출 및 생물 다양성이 위협받는다.

사회적 기반의 증가와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해변과 모래 언덕들이 점점 더 쪼들리고 있다고 네덜란드 해양연구소, 흐로닝언 대학, 위트레흐트 대학, TU 델프트 대학, 델타레스 대학 그리고 슈타츠보스 섬의 연구원들이 밝혔다. (네덜란드 국영 산림청) 유력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https://doi.org/10.1038/s41467-023-44659-0)에 게재되었다.

 

235,469개의 측정값

이 해안 압박을 지도화하기 위해 연구원들은 TU 델프트 대학의 이전 작업에서 얻은 측정 데이터를 거리지도 데이터(Open Street Map) 데이터와 결합했다.

그런 다음 해안선에서 가장 가까운 포장도로나 건물까지의 직선거리를 측정했다. 연구원들은 전 세계의 모든 모래 해변을 따라 매 킬로미터마다 이 측정을 수행하여 총 235,469개의 측정 결과를 얻었다.

 

400미터 미만

이러한 측정은 일반적으로 인간의 기반 시설이 바다에서 매우 가까이 위치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평균적으로 첫 번째 건물 또는 포장된 도로는 바다에서 390미터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다.

인구가 밀집한 네덜란드에서는 심지어 210미터이고, 프랑스에서는 바다에서 30미터 떨어져 공간이 훨씬 더 좁다. 모든 대륙 중에서 유럽은 평균 거리가 130미터로 해변과 모래 언덕이 가장 많이 갇힌 것처럼 보이는 반면, 오세아니아는 평균 거리가 2.8킬로미터로 가장 넓었다.

사진: 해수면 상승 시 현재와 미래 예측

 

해수면 상승

미래에는 전 세계적으로 해안의 압박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해수면이 상승하면 건물과 바다 사이의 공간이 더욱 좁아진다.

자연적인 상황에서는 해변과 모래 언덕이 내륙으로 이동하지만 건물과 도로가 이 과정을 방해한다. 따라서 연구원들은 2100년까지 해변과 모래 언덕의 23~30%가 씻겨 나가거나 잠길 것으로 예상한다.

 

보호

희망적인 것은 자연 보호의 중요한 역할이다. 연구원들은 모래 언덕 지역이 보호 상태일 때 건물과 도로가 보호되지 않은 지역보다 4배 더 멀리 떨어져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현재 전 세계 모래 해안의 16%만이 보호되고 있다. 따라서 연구자들은 해변과 모래 언덕을 더 잘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다음은 ENN과 ROYAL NETHERLANDS INSTITUTE FOR SEA RESEARCH 가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3929-beaches-and-dunes-globally-squeezed-by-roads-and-buildings

 

https://www.nioz.nl/en/news/beaches-and-dunes-globally-squeezed-by-roads-and-buildings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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