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경뉴스) 알프스 산맥의 빙하, 2050년까지 적어도 부피의 3분의 1을 잃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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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알프스 산맥의 빙하, 2050년까지 적어도 부피의 3분의 1을 잃을 것이다..
  • 이상현 객원기자
  • 승인 2024.02.01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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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ITY OF ZURICH '상황은 우리가 제시한 것보다 훨씬 더 나쁠 가능성이 있다'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알프스 산맥의 빙하는 2050년까지 적어도 부피의 3분의 1을 잃을 것이다,

 

온실가스 배출이 완전히 중단되더라도 유럽 알프스의 얼음 양은 2050년까지 34% 감소할 것이다. 그러나 지난 20년 동안 관찰된 추세가 같은 속도로 계속된다면 GIUZ 과학자들이 공동 저자로 쓴 새로운 국제 연구에서 입증된 것처럼 얼음 부피의 거의 절반이 사라질 것이다.

 

사진: 2009년 알레취 빙하(제공: 기욤 주벳)

 

[2024년 1월22일 = ENN] 2050년, 즉 26년 안에 지구온난화가 완전히 그리고 즉각적으로 멈춘다고 해도 우리는 유럽 알프스의 얼음 부피의 최소 34%를 잃게 될 것이다.

로잔 대학 지구과학환경학부(UNIL)의 과학자들이 취리히 대학, ETHZ, 그르노블 대학과 공동으로 개발한 새로운 컴퓨터 모델의 예측이다.

기계 학습 알고리즘과 기후 데이터를 활용해 개발한 이 시나리오에서 온난화는 2022년에 멈추지만, 빙하는 기후 시스템의 관성으로 인해 계속해서 손실을 입는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이와 같이 가장 낙관적인 예측은 현실적인 미래 시나리오와는 거리가 있다.

 

현실적으로 얼음의 절반 이상이 사라질 것이다.

이 연구의 또 다른 더 현실적인 예측은 급격한 변화나 조치 없이 지난 20년 동안의 해빙 추세가 계속된다면 2050년까지 알프스 얼음 부피의 거의 절반(46%)이 실제로 사라질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만약 우리가 지난 10년의 데이터만 추가한다면 이 수치는 65%까지 증가할 수도 있다.

 

2050년: 가까운 미래

세기말에 대한 추정치를 예측하는 기존 모델과 달리 지구물리학 연구 서신(Geophysical Research Letters)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는 더 짧은 기간을 고려하여 우리 삶의 관련성을 더 쉽게 확인하고 행동을 장려한다.

2050년 우리 아이들은 몇 살이 될까? 스위스가 올림픽을 개최하는 2038년에도 여전히 눈이 내릴 것인가?

수 킬로미터에 달하는 얼음이 사라지면 인구, 기반 시설 및 수자원 매장량이 현저하게 줄어들기 때문에 이러한 추정치는 더욱 중요하다.

"시나리오를 구축하는 데 사용된 데이터는 이례적으로 더운 여름이 뒤따랐던 2022년에 중단되었다. 따라서 상황은 우리가 제시한 것보다 훨씬 더 나쁠 가능성이 있다."라고 UNIL의 연구원인 사무엘 쿡(Samuel Cook)은 말한다.

"그리고 실제로 우리는 2023년 수문학적 해에 알프스에서 기록적인 빙하 대량 손실을 목격했다."라고 UZH의 세계 빙하 모니터링 서비스의 이네스 두 살란트(Inés Dussaillant)가 덧붙였다.

 

인공지능은 모델을 향상시킨다.

시뮬레이션은 인공 지능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수행되었다. 과학자들은 딥 러닝 방법을 사용하여 물리적 개념을 이해하도록 모델을 훈련시키고 실제 기후와 빙하학 데이터를 제공했다.

"기계 학습은 복잡한 데이터를 모델에 통합하는 데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이전에는 복잡하고 계산 비용이 많이 드는 것으로 악명이 높았던 이 필수적인 단계가 이제 더 정확하고 효율적이 되고 있다."라고 이 연구의 공동 저자이자 전 GIUZ의 연구원인 기욤 주벳(Guillaume Jouvet)가 설명한다.

 

다음은 ENN과 UNIVERSITY OF ZURICH 가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2-uncategorised/73980-alpine-glaciers-will-lose-at-least-a-third-of-their-volume-by-2050-whatever-happens?Itemid=151

 

https://www.geo.uzh.ch/en/events/featured-papers/alpine-glaciers-lose-at-least-a-third-of-their-volume-by-2050.html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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