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만들기 사업 성공은 행정이 아닌 지역주민들 자발적 노력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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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만들기 사업 성공은 행정이 아닌 지역주민들 자발적 노력에 달렸다”
  • 김태홍
  • 승인 2024.02.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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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2024년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조성 79억원 투입’
강승태 마을활력과장, “지역주민이 원하는 행복한 마을 만들기 사업 추진하겠다”밝혀
소길리 마을만들기(종합개발)사업 시설물

어떤 사업이든 사업에 참여하는 주최측에 따라 성패가 달렸다.

행정은 말 그대로 서포터즈 역할에 불과하다.

따라서 마을만들기는 마을 주민들이 갖고 있는 지식, 기술, 능력을 결집해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질 때 비로소 기대하는 목적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제주시 마을활력과(과장 강승태)는 2024년 지역기반확충, 농촌자원을 활용한 농촌 재생 등 제주 농촌의 가치 제고와 함께 지역의 공동체 활성화 도모를 위해 다양한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에 나서 활력 있는 마을변신 주도에 나서 주목된다.

마을활력과는 우선 제주밭작물을 활용한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이 사업은 제주의 건강한 밭작물의 가치를 알리고 밭작물을 중심으로 농촌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지역 농촌에 자립적 발전 기반 구축키 위해 지난 2020년 사업에 공모 선정 되어 2021년부터 사업을 추진, 2024년 올해까지 추진 예정에 있으며 총 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있다.

전체 사업은 조천읍 와흘지역에 들어서는 힐링커뮤니티센터, 밭담정원 및 테마길 조성 등의 시설 사업과 제주밭작물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및 먹거리 개발, 힐링 프로그램 운영 등 경상적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 현재까지 밭작물 홍보를 위한 지역거점 6개소를 선정 협약을 체결하여 지역 밭작물 홍보 및 프로그램 등을 개발·운영하고 있으며, 밭작물을 활용한 ‘밭 한끼 세트’를 개발해 시판 예정에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북전주슈퍼마켓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 조합원들에게 제주의 신선한 밭작물 등을 납품할 계획이다.

또한 힐링커뮤니티 센터인 경우 올 3월중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해 하반기에는 시설물 착공이 들어갈 예정이다.

마을만들기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의식 높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 제주시는 6개 사업 총 3억7300만원을 투입해 주민 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한다.

또 마을자원조사 및 마을발전계획수립을 위한 농촌현장포럼, 마을만들기 이해제고 및 마을리더 육성을 위한 마을만들기 아카데미, 기 조성된 마을시설물을 주민의 생활 속 공간으로 활용키 위한 완료지구 활성화 프로그램, 소통과 교류를 통해 공동체 회복을 위한 마을 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이 운영된다.

각 사업별 희망 마을 및 대상자 모집 등에 대해서는 제주시 마을활력과로 문의하면 쉽고 편리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농촌지역의 정주여건개선과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지역자원 등을 반영한 특색 있는 마을 발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을만들기 사업에 올해 18개 마을에 29억 원을 투입한다.   

마을활력과는 지난해 제주형 마을만들기 사업 공모에 선정된 8개 마을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과 함께 기선정 된 10개 마을에 대해서는 실시설계, 공사착공 등이 이루어지며, 특히 곽지리 ‘주민휴(休)가 센터’ 함덕리 ‘창고를 활용한 주민 쉼터’, 와흘리 ‘자청비 농업전시관’ 등이 올해 준공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한경면을 중심으로 배후 마을에 대한 생활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해 건립해 온 ‘한경면 힐링문화건강 센터’도 올해 준공되어 지역주민에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에는 ▲ 어린이놀이 공간, ▲ 마을카페, 사무공간 등 ▲ 체력단련실, 샤워장, 회의실 등이 마련된다.

또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초기 정착 지원 및 지역주민과의 상생 협력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지역 고유자원을 활요한 수익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공동체 이익을 실현하는 마을기업 육성, 농촌관광 활성화 및 농산물 판매 등 지역소득 창출을 위한 농촌체험휴양 마을 지원 및 육성에도 나선다.

강승태 제주시 마을활력과장
강승태 제주시 마을활력과장

강승태 제주시 마을활력과장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마을만들기의 시발점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모여 이야기 할 수 있는 ‘소통의 장(場)’을 마련하는 것이라 생각되어 진다”며 “2024년 한해 지역주민들과 허물없는 소통과 대화를 통해 지역주민이 원하는 행복한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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