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문 문화·관광·행정 중심 연동..더 살기 좋은 연동 만들기 노력 하겠습니다”
상태바
“제주 관문 문화·관광·행정 중심 연동..더 살기 좋은 연동 만들기 노력 하겠습니다”
  • 김태홍
  • 승인 2024.02.02 13: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내기 신임 동장 모세혈관 역할 충실..원훈철 동장에게 듣는다.

읍. 면. 동은 우리 온 몸에 퍼져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모세혈관의 역할과 같다. 모세혈관의 막힘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읍. 면. 동의 역할이다.

특히 읍. 면. 동장은 그 지역에 기관장이다. 하지만 화려하지는 않다. 하루가 멀다 하고 지역 행사에 참여하고, 민원 현장을 돌아봐야 한다.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시청·도청을 오가고, 도의원을 만나 읍소도 해야 하는 자리다.

본지는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발령 난 새내기 읍면동장들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한다.(편집자 주)

제주시 연동은 한라산 쪽으로 기생화산인 남조순오름(297m)·광이오름(266m)·거문오름(439m)·노루생이(611m) 등이 솟아 있어 전경이 아름답다.

연동은 또 제주의 관문이자 도청 소재지로 행정, 관광, 상권 등 제주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지역이다.

연동면적은 12.32㎢ 이고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2만2,234세대 4만4,519명명이며, 행정구역으로는 3개의 자연마을(흘천마을, 제성마을, 연화마을)과 50개통 276개 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훈철 연동장은 기자와 인터뷰를 가진 자리에서 “지역을 돌아보며 불편한 점은 없는지 잘 살펴 더 살기 좋은 연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연동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전영찬 연동주민자치위원장 외 13개 자생단체장과 단체 회원 등 연동 지역주민들에게 인사의 말을 전했다.

 

- 연동장으로 부임했는데 동민들에게 인사의 말씀 해주시지요.

“안녕하십니까?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연동장으로 부임하게 된 원훈철입니다. 우선 4만 4천여 명의 연동주민분들에게 반가운 인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주 관문인 문화·관광·행정의 중심인 연동에 부임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합니다. 동 슬로건처럼 ‘미래를 여는 행복하고 매력 있는 도시 연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연동에는 어떤 자생단체들이 있는지 그리고 이들 단체들은 지역에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연동에는 14개 자생단체가 있습니다. 연동의 14개 자생단체는 지역 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몇 개의 단체의 역할을 소개하자면, ▲연동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전 자생단체 워크숍 개최 및 동 소식지인 ‘연동저널’을 발간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연동통장협의회는 전입세대 사후 확인, 관내 환경정비 및 각종 민원사항 전달 등 주민과 행정을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주민센터와 연계해주는 복지통장으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연동지역자율방재단은 태풍, 호우, 폭설 시 누구보다 발 빠르게 연동지역 내 재난 취약지역에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단체들도 각 위치에서 본연의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하며 연동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습니다.”

 

- 이들 자생단체들은 동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단체들로 보이는 데 이 기회에 감사의 말씀과 당부의 말씀을 해주시지요.

“맞습니다. 연동의 지역 리더로서 연동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전영찬 연동주민자치위원장 님 외 13개 자생단체장님 및 단체 회원님들께 연동 지역주민과 연동주민센터 대표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도·시정 행사 및 재난 상황 등 다방면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시고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해 애써주시는 자생단체장님 및 단체 회원님들의 노고는 항상 잊지 않겠습니다.“

 

- 현재 연동 현안은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요.

“현재 연동의 가장 큰 현안은 연동주민센터 청사 신축 이전 추진의 건입니다. 연동주민센터 신청사는 약 209억 원의 사업으로 지상 4층, 지하 1층의 규모로 현 도로관리과 부지 내 건립 예정입니다.

현재 타당성 조사 및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이 완료되었고, 연동주민센터와 소방안전본부 간 신축 면적 협의를 거처 최종 면적(1,884㎡/570평)이 확정된 상태입니다. 올해 중앙투자사업심사 및 공유재산 심의를 통과하게 되면 건축설계 공모 및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 지역현안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현안이 발생하면 동민들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요.

“가장 좋은 것은 현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는 것이지만 만약 지역 현안이 발생하게 된다면, 무엇보다 동민들 간의 대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 옳은 방향으로 조정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원훈철 제주시 연동장
원훈철 제주시 연동장

- 앞으로 연동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지, 그리고 동민들에게 당부의 한 말씀 해주시지요.

“연동주민들께서도 주변에 불편하신 점이나 개선되어야 할 점이 있다면 연동주민센터는 언제나 문이 항상 열려있으니 찾아오셔서 말씀해 주시면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저 또한 연동장으로서 지역을 돌아보며 불편한 점은 없는지 잘 살펴 더 살기 좋은 연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가정의 평안과 행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장시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취재. 사진=김태홍 편집국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