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째 이어진 우정의 오름산행 ..발길 끊기는 제주관광, 문제점 찾아 대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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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째 이어진 우정의 오름산행 ..발길 끊기는 제주관광, 문제점 찾아 대안 모색..”
  • 고현준
  • 승인 2024.02.05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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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운봉산악회 – 오름오르미들, 제주에서 22번째 친선산행 나서

 

 

제주와 부산을 서로 오가며 17년째 이어가는 우정의 산악모임이 있다.

(사)대한산악연맹 부산운봉산악회(회장 김두하)와 오름오르미들(회장 김완택)은 지난 2007년 10월 한라산 어리목에서 자매결연 후 지역을 달리하면서 오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이들 모임은 지난 3일에는 제주에서 결연 17돌 기념 제22회 친선산행을 가졌는데 이번 행사를 주관한 제주도 오름오르미들(김완택 회장)은 이날 제주를 찾아온 운봉산악회 회원들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이날 김완택 회장은 특히 “지난 3년 동안은 부산∼경남일원에서의 친선산행은 우리 오르미들의 견문을 넓히는 촉매가 되었다면, 이번 제주에서는 명소 탐방과 오름산행을 통해 발길 끊기는 제주관광의 현황과 문제점을 찾아내어 그 대안을 모색함이 우선일 것 같다”고 제안했다.

 

이렇게 헤서 두 단체 회원들은 산행에 앞서 우리나라에서는 15번째, 제주에서는 4번째로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조천읍 소재 동백동산 습지를 찾았다.

이곳에서는 생태체험관광의 실상을, 우리나라에서 19번째, 제주에서는 2번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된 해녀를 소개하고 있는 구좌읍 소재 해녀박물관에서는 제주해녀문화의 현주소를 찾아보았다.

이어진 오름오르미들의 1단체 가꾸기 오름인 다랑쉬오름과 아부오름을 연계한 친선산행에서는 제주오름의 가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지난 1999년 5월에 창립한 오름오르미들은 ‘오름 길라잡이’(2005)와 ‘제주의 오름 368 ①․②’(2008)의 발간, 매주 토요일의 정기산행에 따른 다양한 정보들은 홈페이지(http://www.orumi.net/)에 지속적인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제주도의 ‘1단체 1오름 가꾸기’에서는 우수단체 3회 선정, 그리고 제14회 사회복지의 날(2013)에는 제주도지사 표창패를 수상하는 등 제주를 대표하는 오름동호회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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