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제주까지… “모두 다복한 설 명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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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제주까지… “모두 다복한 설 명절 보내세요”
  • 고현준
  • 승인 2024.02.0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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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설 앞두고 식료품·생필품 나누며 전국 소외이웃 5천세대 지원

 

“모두 다복한 설 명절 보내세요”

명절이면 소외감이 더 커지는 복지사각지대 이웃들이 훈훈한 마음으로 설을 보내게 됐다.

가족같은 정성을 담아 식료품과 생필품 세트를 나누며 이웃들의 건강과 행복을 살피는 손길이 있는 덕분이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5일 제주 이도1동 주민센터와 제주 오라동 행정복지센터에도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방문해 각각 20세트씩 40세트를 기탁했다.

평소는 물론 설과 추석 때마다 어려운 이웃들을 돌봐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전국 관공서 230곳을 통해 5천세대에 식료품·생필품 5천세트(2억 5천만 원 상당)를 전달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이웃들의 고단한 삶에 온기가 깃들기를 바라며 성도들이 가족의 마음으로 일상에 필요한 식료품과 생필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설 명절은 어느 때보다 즐겁고 다복하게 보내시면 좋겠다. 새해에는 더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시길 기원한다”는 격려도 덧붙였다.

온정 나눔에 함께한 신자들도 이웃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최미영(만43세) 씨는 “추운 날씨와 경제적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계실 이웃분들께 작은 물품이지만 설 명절을 보내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말했다.

손님들을 반갑게 맞이한 관공서 관계자들은 경기 침체로 인해 갈수록 도움의 손길이 줄어드는 상황에도 변함없이 지역민들을 보살피는 하나님의 교회에 대해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양경원 이도1동장은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봉사하는 하나님의 교회에 너무 감사하다"고 전하며 "하나님의 축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했다.

 

김현아 오라동장은 “해마다 하나님의 교회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 고 말했다.

제주도의회 이승아 의원은 “어려운 분들께 어김없이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신 하나님의 교회에 감사드린다”며 “하나님의 교회 따뜻한 사랑, 따뜻한 온정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칭찬했다.

이렇게 전달된 ‘따뜻한 설 명절 보내세요’라는 문구가 쓰여진 상자 안에는 식용유와 통조림, 세탁세제, 샴푸, 바디워시 등 필수 식료품과 생필품이 골고루 들었다.

기탁된 물품은 관내 홀몸어르신가정,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청소년가정, 다문화가정, 장애인가정 등에 골고루 전해져 생활에 요긴히 쓰일 전망이다.

어려운 이웃들의 행복한 명절나기를 응원해온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제주 지역을 포함해 전국 각지에 포근한 겨울이불 4,720채와 식료품 5000세트를 지원했다.

20년 넘게 지방자치단체, 관공서 등과 협력해 취약계층에 쌀과 연탄, 이불, 난방유, 난방용품과 방한용품, 식료품·생필품 세트를 지원하고 경로당 위문, 이웃초청잔치, 농촌일손돕기, 이미용 봉사 등 다방면에서 이들을 보듬었다.

지난해 산불과 홍수 이재민을 돕고자 성금 2억 원을 기탁한 하나님의 교회는 그동안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포항 지진 피해민돕기 무료급식봉사 등 재난 현장마다 구호활동에도 앞장 서 왔다.

올해 초 충북 옥천군 햅쌀 20000kg 수매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우리 쌀 소비 촉진에도 기여했다.

이처럼 헌혈, 환경정화, 교육지원, 이웃돕기, 문화소통 등 다방면에서 헌신한 노고로 이 교회에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과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환경부, 문화관광부 등 다수의 장관상이 수여됐다.

제주도에서도 하나님의 교회 활동은 지속적이다. 태풍 피해 복구, 농촌일손돕기, 헌혈릴레이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이웃들을 보듬어왔다.

사수항, 민오름산, 이호테우 해수욕장, 연대포구, 올레길 해안 등 곳곳의 환경을 정화하며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에도 대응해 왔다.

한편 올해로 설립 60주년을 맞은 하나님의 교회는 국가, 인종, 성별, 언어, 문화를 초월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한다.

세계 175개국 7500여 교회 등록신자 370만 명 규모로 2만7000회에 달하는 봉사를 해왔다. 미국 3대 정부 대통령 자원봉사상,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등 4200회가 넘는 상을 받으며 국제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처럼 이타적이며 진정성 있는 행보로 하나님의 교회를 찾는 이들이 늘면서 국내외 각지에서 성전 설립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이웃과 사회를 향한 ‘열린 교회’로 더욱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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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2024-02-14 12:55:39
마음이 따뜻해 지는 기사네요

선오 2024-02-05 22:40:44
오 굿

지나갑니다 2024-02-05 22:32:36
하나님의 교회에 대한 봉사수상, 국내외 성전 설립소식까지 알차게 뉴스 소식 전달해주신 고현준기자님께도 깊은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딸기조아 2024-02-05 18:13:16
따뜻한 손길에 추운겨울 마음까지 따뜻해집니다~~

지지남매 2024-02-05 16:10:08
작년에도 봉사한 뉴스 봣는데.. 항상 잊지않고 봉사하시는 교회라니 너무 감동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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